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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관절염 안녕~ - 겨울추위에 고통 심해지는 관절염 - 경직된 근육 풀어주는 운동이 필수 - 적당한 체중 유지하고 흡연은 자제
  • 기사등록 2020-01-27 14: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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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여러 가지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살을 에는 한파가 아직까지는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추위에 따른 여러 가지 관절통증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우리 몸의 관절, 근육, 인대, 혈관 같은 조직은 날씨와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기온에 매우 민감한데, 겨울에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 혈관, 인대, 관절 등의 조직이 수축이 되고 경직된다. 따라서 작은 충격에도 관절에 통증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의 대표적인 것이 관절염 증상이다. 관절염은 관절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나지만 주로 무릎에 발생 빈도가 높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통증이나 증세가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이같은 통증이 만성화되면 일상의 통증으로 치부하고 감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우직함보다는 통증을 완화시켜 일상의 활력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이에 본보는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전문의의 조언을 얻어 알아봤다.


온찜찔과 반신욕으로 경직된 근육 풀어주자


체온을 높여 순환이 잘 될 수 있게끔 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관절염 환자들은 추워진 날씨로 인한 통증 예방과 완화를 위해서는 경직된 근육, 인대,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 온찜질과 반신욕이 각광을 받는 이유다. 

온찜질은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시거나 물을 담을 수 있는 팩에 뜨거운 물을 넣어 통증이 생긴 부위에 대어 따뜻하게 해주면 된다. 온찜질의 적정 온도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수준이 적당하며 찜질 시간은 15~30분이면 충분하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외출 후 반신욕을 하면 혈액순환과 근육, 관절 이완에 좋아 통증 예방 및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에는 온찜질과 반신욕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전문가들의 상담을 받고 이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하게 규칙적으로


뭐든지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보다 좋지 않다는 옛말이 있다. 특히 운동은 자신의 몸에 맞게 적당하게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율적이다. 관절염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하거나 지나치게 오랜 시간 할 경우 오히려 증상과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가볍고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다만 운동을 한 후 통증이 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운동 강도를 줄일 필요가 있고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 주어야 한다. 통증이 있다는 이유로 아픈 부위를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근력도 갈수록 약화되어 관절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적정 체중 유지하는 것도 무릎관절에 큰 도움


비만은 인류의 적이라는 말이 있다. 살이 과다하게 쪘을 때 각종 순환계질환은 물론 관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주변에 살찐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겨울은 추워서 신체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기 쉽다. 운동부족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데 과체중과 비만은 관절염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겨울에도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 여기에 식이요법을 병행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고열량과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고 관절의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비타민이 풍부한 브로콜리, 시금치, 피망, 당근 같은 녹황색채소와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된 등푸른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관절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의 생활습관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생활습관을 계속 유지한다면 치료를 받더라도 효과도 더디고, 치료 되더라도 금방 재발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관절염을 이겨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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