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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이 최선 - 개인위생 철저…마스크 착용 - 물 많이 마시고 적절한 휴식 - 면역력 키우는 생활습관 실천
  • 기사등록 2020-02-25 09: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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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일명 우한 폐렴)로 인해 중국이 심각한 인적,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들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계태세를 최대치로 높이고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물 서식지의 파괴, 바이러스를 보유한 동물과 인간의 접촉수가 늘어나면서 변이된거나 새롭게 발생한 바이러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사스보다 빠른 속도로 중국 내 지역에서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전 세계를 더욱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있다. 

중국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외의 국가에서는 치사율이 높지 않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특히 우리나라는 완치된 감염자들이 속속 나와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생명위협에 대한 부담은 다소 덜었다. 

하지만 감염된 환자가 나오면 본인이 격리되어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접촉자까지 자가격리 등의 처해져 경제적인 활동에 제약을 받고, 감염자가 방문한 장소들은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지하거나 휴업(학교나 유치원 등)을 하는 등 2차, 3차 제제가 가해지고 있어 조심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는 환자의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는 치료법)를 진행하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보는 질병관리본부 등의 도움을 받아 코로나19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봤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근육통, 설사 등 증상발생


코로나19의 잠복기는 2일에서 최대 14일로 추정되며 감염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근육통, 설사 등이 나타난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처음 보고된 것으로 전염력이 높은 편이다. 당초에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떠도는 미세한 입자)을 통한 전염이 없는 것으로 발표됐으나 중국당국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에어로졸 전파란 에어로졸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에어로졸의 수분이 마른 뒤 흡입될 때 일으키는 감염을 말한다.

에어로졸 전파의 가능성을 인정할 경우 기존 비말 감염보다 감염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비말은 무거워서 2m 이내로 튀고 가라앉는 반면 에어로졸은 가벼워서 멀리 퍼진다. 사무실 등 밀폐된 실내 공간이라면 에어로졸을 통한 집단 감염도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중 감염을 일반적인 전파 경로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수분과 친해지고 건조한 

환경 피해야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아래의 생활 수칙들을 반드시 따르도록 당부했다. 먼저 해외여행력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전달해야 한다. 특히 중국 우한의 감염 위험이 있는 지역을 방문한 경우이거나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했을 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서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 한다.

마스크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한다. 식약처는 KF80(황사용)·KF94·KF99(이상 방역용) 등급으로 나눠 보건용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손씻기의 경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세면대가 없는 곳에서 활동할 때는 알코올 손 세정제로 수시로 씻는 것이 좋다. 

이대목동병원 남궁인 교수도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밀접한 접촉을 피한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가지 않는다’. ‘건조한 환경에는 바이러스가 잘 증식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고 건조한 환경을 피한다’ 등을 예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일상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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