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버리데니슨은 SABIC의 TRUCIRCLE™ 이니셔티브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폴리프로필렌(rPP) 라벨 재료 공급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TRUCIRCLE™ 이니셔티브는 제품 제조업체들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재생산된 재료 및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프로젝트이다.

rPP 재질 2020년중 

상용화 예정 

에이버리데니슨 유럽의 필름제품 마케팅 팀장인 Rob Groen In T Wout는 “브랜드 소유주의 요구사항과 개정되는 규정은 새로운 최초의 rPP 재료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용 가능한 제품범위가 확장되어 라벨 인쇄 업체들이 지속가능성 제품들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재 저희가 진행중인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재질은 2020년 중에 상용화가 될 예정이다. 저희는 재활용 및 지속가능하게 공급되는 제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까지 많은 발전을 하였으며, 폴리프로필렌은 가장 중요하게 추가된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전체 가치체인내 

인증 받아야 

새로운 재료는 혼합 사용 후 배출된 플라스틱 폐기물의 공급 원료 재활용(열분해)을 통해 제조된다. rPP 표면지 제조에 SABIC의 레진을 사용하려면 필름 공급업체, 에이버리데니슨, 인쇄업체 및 브랜드 소유주를 아우르는 전체 가치 체인이 ISCC* Chain-of-Custody 인증을 받아야 재료자체가 ‘순환된 폴리머 솔루션’으로 인증 받을 수 있다. 

PP 라벨 rPP 라벨로 

빠른 전환 기대

Rob Groen In T Wout는 시범프로젝트에서 협업을 통해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는 SABIC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새로운 재료를 만들었으며, 최초의 rPP 라벨 표면지가 그 결과물이다. SABIC의 신규 생산이 2021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2020년도의 초도 생산량도 점차 확대될 것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 소유주들과 협력하여 기존의 PP 라벨을 rPP라벨로 빠르게 대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프로젝트의 목표는 더욱 다양한 재료 제공이 가능한 2021년도에 적용할 수 있는 학습내용을 생성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PP필름과 동일한 속성에 

식품용 적용까지

식품, 화장품 등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 라벨을 개선하는 것 만으로도 지속가능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에이버리데니슨의 새로운 재료는 식품용 라벨로도 사용가능하며, 기존의 PP 필름과 동일한 속성을 제공한다. 기계적 재활용 공정을 거친 재료(재활용 프로세스가 가장 짧지만, 미적인 부분 및 식품 규정 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와는 다르게 rPP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화학적 재활용 프로세스는 기존의 재료와 동일한 특성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식품 인증 뿐만 아니라 

인쇄성까지 우수

EMEA 지역의 필름 제품 매니저 Mariya Nedelcheva는 “PET와 같은 일부 플라스틱은 이미 높은 비율로 수거되고 있으며, 기계 공정을 통해 아주 깨끗하고 고품질의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PP를 수집하여 처리할 수 있는 공정이 아직 없으므로 새로운 PP 필름 생산을 위한 세척 및 기계적 재활용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이다. 폴리프로필렌의 모든 적용처 중에서도 라벨에 사용되는 bi-oriented 폴리프로필렌(BOPP)는 기계를 사용한 재활용 공정에서는 만들어내기 어려운 재료입니다. 화학물질을 이용한 PP 재활용 공정은 라벨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발전이며, 식품 인증은 물론 인쇄성까지 우수한 지속가능한 PP 재료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발전의 선구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