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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총선 현수막… 지갑·열쇠로 변신 - 현수막 등 총선 홍보물 재활용에 박차 - 재활용 기업과 연계하여 환경정화 가속 - 원단 무료 제공해 청소용 마대 등 활용
  • 기사등록 2020-04-27 17: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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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자 현수막과 명함 등 선거홍보물에 대한 재활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선거용 현수막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한 자가 선거일 후 지체 없이 철거해야 한다. 

참고로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도 전국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총 9,220톤이다. 이 중 재활용 3,093톤(33.5%), 소각처리 5,649톤(61.3%), 기타 478톤(5.2%)로 나타나 아직도 폐현수막에 대한 재활용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환경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철거된 선거 폐현수막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적극 나서서 선거홍보물의 재활용율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환경부가 중심이 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환경부는 이달 초 전국 지자체에 '선거용 인쇄물 분리배출 및 폐현수막 재활용 지침'을 배포했다.  

선거에 썼던 현수막이 최대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별로 적정한 수거와 재활용 계획을 수립하도록 안내했다. 

이번 지침에 따라 각 지자체는 정당 및 후보자가 현수막을 철거한 후 지자체에 수거를 요청하면, 이를 생활자원회수센터에 보내고 지역 재활용업체나 사회적 기업 등에 폐현수막 원단을 무료로 제공하여 최대한 재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수막은 대부분 폴리에스테르, 면 등으로 만들어진 합성섬유라 장바구니, 청소용 마대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새활용(업사이클) 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에서 폐현수막 원단을 써서 지갑,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 팔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현수막 재활용 우수사례를 축적하여 점진적으로 재활용률을 높이는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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