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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폐지 수급과 선진 유통 확립에 변속기어 - 깨끗한나라 최병민 회장 - 한국제지자원진흥원 - 제4대 이사장에 취임
  • 기사등록 2020-05-25 1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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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최병민 회장이 재단법인 한국제지자원진흥원 제4대 이사장에 이번달 6일 취임했다. 앞으로 3년간 진흥원을 이끌게 된다.

진흥원은 제지자원(폐지)의 안정적인 수급과 선진화된 유통을 위해 제지업계와 제지원료 업계, 정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현재 128개 제지·원료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올해로 설립 10년차를 맞았지만 그동안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터라 최병만 회장이 진흥원을 변화시킬지 주목을 끌고 있다. 

최병만 회장은 진흥원 이사장을 두 번째 맡는다. 2013년 11월부터 제2대 이사장을 지냈다. 재임 기간 중 제지와 제지원료(폐지)업계 간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는 폐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한 단체표준인증 취득 독려와 순환자원인정제도준수 장려를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단체표준은 폐지가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폐지는 제지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폐지의 품질이 좋아야 제지의 품질도 좋아진다.

순환자원인정제도는 종이를 연간 1만 톤 이상 생산하는 제지업체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폐지를 5% 이상, 2021년에는 10% 이상 사용해야 하는 제도다. 두 사업 모두 이미 시행 중이었으나 추진 동력의 부재, 홍보 부족 등 여파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최 신임이사장은 “국내외로 제지자원과 관련해 크고 작은 이슈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지자원진흥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산업부와 제지업체, 제지원료업체 간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 국산 폐지 수급 안정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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