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도서, 한국어, 한류, 관광, 체육 등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문화데이터)를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8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정보원 주관으로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회로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중소기업, 아이디어 보유자 등 문화데이터를 활용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7인 이하 팀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공모 분야를 선택해 응용프로그램(앱)·웹 서비스, 디자인, 제품제작, 3차원(3D) 인쇄, 시나리오·출판, 영상·사진, 음원 등 여러 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담은 신청서를 경진대회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누리집에서는 문화데이터 활용 안내서(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해 시제품을 구현한 ‘제품개발·창업’(기업대상) 분야와 문화데이터와 기타 데이터를 융합해 실제 상품(아이템)으로 구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민간대상) 분야 등 2개 부문이다.

수상작에는 문체부 장관상 및 후원기관장상과 시상금 총 40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각 분야 대상팀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 진출권이 자동으로 주어진다. 

해당 통합 경진대회 본선에서 선정된 10개 팀은 1대 1 상담 프로그램과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거쳐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 및 상금 총 1억원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융·복합 문화데이터 개방을 더욱 확대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이를 문화정책 수립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활용해 기업의 경제적 이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