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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가 친숙한 종이책 좋아요 꾹~ - 제지연합회 실태조사 발표 - 종이가 주는 정감 등 좋아 - 미래 친환경 포장지는 1위
  • 기사등록 2020-06-28 1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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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종이책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제지연합회는 ‘소비자의 종이 매체 호감도에 관한 실태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종이의 날’인 16일에 발표했다. 

총 3471명이 참여한 종이책과 전자책 선호도 조사에서는 종이책 선호 응답자 3070명(88.4%), 전자책 선호 응답자 348명(10%)으로 나타났다. 종이책 선호도가 전자책 선호도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결과이다. 

응답자들은 종이매체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메모가 가능해서’ 1321명(38.1%)라고 응답했으며, 또한 ‘보기 편리하기 때문에’ 912명(26.3%), ‘세대와 관계없이 친숙하기 때문에’ 569명(6.4%)라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종이 매체를 이용하는 기타 이유로는 ‘업무상 종이 출력물이 필요해서’, ‘책을 넘길 때 주는 종이의 느낌이 좋아서’, ‘정보의 가독성과 일람성이 뛰어나서’, ‘원하는 형태나 크기로의 사용이 보다 용이해서’, ‘촉감이나 필기감 등에서 디지털이 종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종이 매체가 디지털 매체보다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종이가 주는 정감과 편안함 때문’이라는 응답이 2,221명(64%)인 것으로 나타났고, ‘종이는 즉시 메모가 가능하기 때문’ 1,409명(40.6%), ‘종이의 질감과 향기가 좋아서’ 1,246명(35.9%), ‘종이는 해킹 우려가 없어 안정성 때문’ 506명(14.6%)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미래에 종이가 가장 많이 활용될 분야에 대해 복수로 질문한 결과에서는 친환경(생분해성) 포장지가 1위로 나타났으며, 이는 종이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환경오염에 대한 대체재로서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당선작 발표와 설문조사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이날 오후 종이의 날 기념 이벤트 페이지 및 한국제지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한편, 한국제지연합회는 이날 종이의 날을 맞았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기념식을 갖지 않고, 제지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 수여식만 진행했다.

오해룡 성창무역 대표이사, 최창활 무림에스피 부장, 임우택 아세아제지 부장, 박종문 충북대 교수, 이강군 한솔제지 수석, 김진두 아진피앤피 부사장, 이재수 타라유통 대표 등 7명이 올해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했다. 종이의 날은 종이 및 제지산업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긍정적 인식 변화와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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