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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건강, 스트레스는 멀리 생활습관은 가깝게 - 기능성소화불량 일상 장애물 - 특별하게 밝혀진 원인 없어 - 운동과 약물 요법 병행해야
  • 기사등록 2020-07-27 11: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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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에 코로나19등까지 겹치면서 일상생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기능성 소화불량은 흔히 나타난다. 그런데 문제는 소화제를 먹거나 운동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에는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는 밝혔다. 그러면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대처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일산병원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은 기질적인 질환 없이 최소 1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위장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진단을 내린다고 한다. 

즉 더부룩함이나 조기 만복감, 명치 통증, 명치 화끈거림 등 전형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지만 검사를 진행했을 때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 구조적인 질병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위산 분비 장애, 섭취하는 음식물에 대한 예민도, 심리적 요인이나 스트레스, 위장 운동성 장애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제시할 뿐이다. 특히 많은 연구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가 정상인보다 불안, 우울, 신경질적이라는 보고가 있어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개인이 기능성 소화불량임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들은 상복부에 느껴지는 불쾌감, 복통, 조기 포만감, 조기 만복감, 트림, 복무 팽만감, 구역질, 속 쓰림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을 가진 환자의 약 25% 정도만이 위점막에 병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약 검사상 뚜렷한 병변이 없고, 만성적으로 반복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병원측은 말한다.


스트레스를 잡고 건강한 생활습관 지켜야


이 같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며 경우에 따라서는 적절한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흡연 및 음주율이 높고 운동 실천율은 낮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스트레스 자체가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가 미흡한 스트레스 대처, 스트레스로 인한 초래된 부정적인 건강행태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자체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 신음식, 커피, 지방질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식후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니 삼가는게 좋다. 조기 포만감, 상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등이 주로 나타난다면 지방질이 적은 음식을 적은 분량으로 나눠 먹는 것이 좋다. 금연과 금주 역시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과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약물요법으로는 제산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거를 위한 항생제, 위장운동 촉진제, 항정신성약물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아직 효과를 입증할 만한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고, 관련성 역시 연구 중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약물을 오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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