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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관리는 체온유지와 건강습관 - 큰 일교차 면역력 떨어뜨려 - 환절기 질환 발생 우려 증가 -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이겨내야
  • 기사등록 2020-10-26 06: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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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 피부염도 주의대상

야외활동시 유행성출혈 조심


가을은 갈수록 일교차지 심해져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환절기 호흡기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여 본인과 주변에서 우려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건강관리를 잘 할 필요가 있다.

가을철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심한 일교차와 각종 질환이다. 낮과 아침저녁 기온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지고 특히 신체가 적절한 체온 유지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저항 능력이 떨어져 감기 등과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게 된다.

환절기 질환으로는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이미 지난호에서 자세하게 다뤘다. 또 다른 환절기 질환인 감기는 급격한 기후의 변화로 일교차가 심해진다거나, 건조한 상태가 오래가서 코 속의 점막이 마르거나 인체가 심한 과로로 피로하거나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 쉽게 감기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콧속 또는 인두나 편도를 침범하여 생기는 것으로 콧물감기(콧물, 코막힘, 재채기), 목감기(인후통, 인두 건조감 등), 기침감기(기침)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중앙대병원 측에서는 말한다.

이러한 감기는 평균 1년에 성인은 2~4회, 소아는 6~7회 이상 앓고 지나는 것이 보통이며 대부분 감기는 별 후유증 없이 수일간의 증상이 있은 후에 자연 치유가 되며 나이가 어릴수록 감기 증상은 빠르게 진행되어 부비동염(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합병증이 없는 감기의 치료는 일반적인 주의 사항을 잘 지키고 증상에 따라 치료하게 됩니다. 실내의 습도를 높여주고 물은 많이 마시고, 과일을 먹으면서 쉬는 것이 좋은 치료법입니다.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낫게 되어 있으나 2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합병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운동 도움


이외의 환절기 질환으로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다.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먼저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체온 1도가 떨어지면 면역세포 생산량은 30%가량 감소한다고 한다. 적당한 체온 유지를 위해 겉옷 등을 챙겨 변화가 심한 환절기 날씨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충분한 수면과 운동도 필수이다. 주 2~3회의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수면도 7시간에서 8시간 충분히 취침하는 것이 좋다. 과로와 과음을 피하고 흡연 및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집안의 온도는 20도, 습도는 50~60%를 유지시키고 집안을 자주 환기시켜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소파나 가구는 가능한 천이 아닌 것으로 바꾸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진공청소기나 물걸레로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하는 등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며, 기관지 점막의 건조가 감기 바이러스의 침투를 쉽게 하므로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쐬어 비타민D 섭취 및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하는 것도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 중 하나이다.


아토피성 피부염 피부건조 주의


가을의 심한 일교차는 우리 피부의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을 약화시켜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땀도 줄어든다. 거기에다가 가을철의 건조한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가을철에는 여름에 좋아졌던 피부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 아토피성 피부염은 아토피 체질인 사람에게 생기는 습진 모양의 가려움증이 있는 피부발진으로 유아기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양 볼에 가려움을 동반하는 홍반(붉은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물집이 잡히거나 이것이 터지면 딱지가 앉기도 한다. 

목, 이마, 손목, 엉덩이 등 다른 부위로도 번지고 치료해도 자주 재발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꾸준한 치료와 함께 이를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잦은 목욕이나 때 수건 사용을 피하며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로션을 사용한다. 또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서는 울이나 모 제품은 피하고 가급적 순면 제품의 옷을 입고, 피부를 긁는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도 좋다. 

또한 과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심리적 부담도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악화요인은 될 수 있는 한 피하고 적절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유행성 출혈열, 쭈쭈가무시병 경계해야


가을에는 답답함을 벗어나 야외 외출이 잦아지기 때문에 유행하는 열성 질환인 유행성 출혈열, 쭈쭈가무시병 등을 조심해야 한다. 쭈쭈가무시병은 들쥐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어서 생기는 병으로, 감염된 뒤 열흘 정도가 지나면 고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고 두통, 피로감, 근육통이 생기며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유행성 출혈열은 이나 쥐의 배설물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와 피부, 입 등으로 침투해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증상은 급격한 고열, 발적, 일시적인 신장 및 간장의 기능장애를 동반하여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물 등과 점막이나 상처가 난 피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주된 증상은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과 신장의 기능 장애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열성 질환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으나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병이다.

이러한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눕는 일을 삼가하고 긴 옷을 입어 피부가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고여 있는 물에 장시간 발을 담그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일할 때 장갑이나 장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유행성 출혈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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