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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지와 고급포장재로 투트랙 전략 - 한솔제지 - 프로테고, 공기·수분 차단 - 나노 셀룰로오스도 주목
  • 기사등록 2020-10-26 07: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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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지 소재와 성장성이 유망한 패키징 소재 위주로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강화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지난 2013년 감열지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장항공장과 신탄진공장에 감열지 스윙 생산설비를 구축해 최고 수준의 생산역량을 갖췄다. 또한 최근에는 휴대폰, 화장품 등 소형 고가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해줄 수 있는 고급 포장소재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친환경 종이포장재 ‘프로테고(Protego)’를 출시하며 커피원두나 마스크팩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대 가능성을 열었다. ‘프로테고’는 ‘보호하다’라는 뜻의 라틴어를 딴 제품으로,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개발한 기능성 종이 원단으로 산소, 수분,  냄새 등을  차단해 기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합지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물의 변질을 방지해 보존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수성 코팅제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인쇄 필름과 알루미늄을 접착해서 사용하던 기존 포장재들을 대체할 수 있어 원가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합지 공정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플라스틱과 금속 소재 사용량을 줄여 45%가량의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

최근 패키지 맞춤제작 업체인 파이디지털은 한솔제지의 친환경 포장재 ‘프로테고’를 사용해 패키지 소량제작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회용 포장재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윤리적 소비를 확대하고자 패키지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한솔제지는 특수소재분야 원료제품인 나노 셀룰로오스 개발에 성공해 본격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폴리우레탄 제품 제조 전문기업 티앤엘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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