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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유럽 레이벌시장 완만한 내리막 - Finat 보고서 - 판매성장률 1.1% 감소 - 인력 구조조정은 38%
  • 기사등록 2020-12-28 08: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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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배송 시간 대폭 늘어나

소매 판매 대폭 낮아져


Finat은 유럽의 레이벌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트렌드를 살펴본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례보고서는 유럽의 점착식 레이벌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유럽의 레이벌 산업과 그중에서도 특히 레이벌 컨버터들에 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를 집중 조명한 보고서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성이 크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럽의 봉쇄 조치에 따라 유럽내 2020년도 1분기 컨버터 판매 성장률이 2019년말 동기의 평균 4.7%(이 자체도 2018년도에 비해 감소한 수치)에서 3.6%로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초기에 소비자들의 사재기로 인해 일부 최종 소비재 부문(특히 가정용 화학제품 및 부패하지 않는 음식료 부문)에서의 급증은 분명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일시적인 상황의 변화인지 또는 내년도 동기간에도 똑같은 일이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부 소비재 부문에서 수요와 공급 문제를 지속적으로 유발할 것인가 및 기업은 대체 소싱 전략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가와 같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장기적인 질문에도 답을 시도하고 있다. 

보고서는 조사 그룹의 절반 이상이 배송 시간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회사들이 제 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얻을 수 없었다고 보고 했다. 올해 1 월부터 5 월까지 배송 시간이 동일하다고 답한 비율은 16 %에 불과했다.

계속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부문에서의 영향을 보면 기업들의 일부에서만 고용부문에서의 구조조정이 있었으나 기업의 38%는 가까운 미래에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6월 중순 실업률은 전 세계 많은 노동 시장에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일부 지역의 조기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소매 판매 및 제조 생산량은 코로나 19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았다. 


중부유럽은 동유럽대비 매출 성장률 저조

  

코로나19 이전의 성장 트렌드를 살펴보면 시장의 불확실성과 브랙시트로 인한 잠재적 영향력으로 인해 2018년과 비교시 2019년이 상대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낮았다. 

2019년 1분기는 성장률이 평균 4.7%로 2018년도의 4.9%에 비해 낮아졌으며 또한 동유럽의 성장률은 평균 7.8%이었던데 반해 중부유럽은 2.4%에 불과했다. 

유럽의 전체적인 이윤율은 주로 중부유럽과 서부유럽의 강력한 이윤율 성장에 의해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영국과 아일랜드의 컨버터들은 7.6% 의 강한 매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이윤 수준은 2018년도와 비교시 감소했다. 또한 스칸디아나비아에 위치한 컨버터들 역시 매년 평균 이윤율이 -3.8%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축소되었다.

보고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식품 부문이 연간 매출 성장에서 가장 높았으며 계속해 운송과 물류, 퍼스널 캐어와 제약부문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인쇄장비 구매의향도 5%대 감소세


아날로그와 디지털 등을 포함해 인쇄 장비를 구매하려는 비율은 지난 2019년 25%에서 올해 20%로 감소했으며 설문 조사의 32%는 아날로그, 32%는 디지털 인쇄기, 5%는 하이브리드 인쇄기를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디지털 인쇄기 분야에서는 토너 기반 인쇄기가 24%, 잉크젯이 8%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도 응답자의 39 %는 향후 몇 년 동안 디지털 인쇄에 75만 유로 이상(약 10억원 이상)을 지출 할 것이라고 답했고 2020년에는 응답자의 43%가 이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설문 조사에 참여한 25 %는 50만 유로(약 6억 6천만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슬리브·파우치 전환 관심 줄어 


이번 보고서는 컨버터들에게 그들이 PS레이벌로부터 카톤, 인몰드 레이벌, 슈링크 슬리브 및 파우치와 같은 새로운 패키징 포맷으로 다각화 할 것인지를 물어봤다.

올해 조사에서 컨버터들은 슈링크 슬리브 및 파우치 제품으로의 전환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이는 파우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던 지난해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이와 같은 이유는 규모가 큰  컨버터들이 이미 벌써 연포장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컨버터들의 경우 파우치 부문에 진입하는데 있어 필요로 되는 학습 비용과 투자비용 등에 의해 전환이 미루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함께 컨버터들의 대부분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PS 레이벌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슈링크 슬리브 및 파우치와 같은 기술에는 더 높은 (또는 다른) 수준의 전문 지식과 새로운 소모품 공급 업체와의 관계 형성 및 상당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설문 조사결과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시장으로 컨버터들의 20%가 라이너리스 시장을 꼽으며 설문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점착제 레이벌이 압도적으로 높은 생산비율을 갖고 있으며 습식 점착제(Wet-glue) 생산은 약 2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슈링크 슬리브가 17%, 연포장이 14 %, 랩 어라운드 레이벌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슈링크 슬리브와 연포장과 랩어라운드 레이벌을 합치면 40%가 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10년전만 해도 주로 와이드 웹  연포장 컨버터들의 독점적인 영역이었던 지원이 되지 않는 필름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네로우 웹 산업이 얼마나 멀리 그리고 얼마나 빨리 다각화의 방향으로 움직였는가를 보여준다.

계속해 폴딩 카톤과 인몰드는 동시에 5%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인몰드는 지난 10년간 유럽에서는 전체 생산 볼륨 중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지 못해 왔으며 또한 카톤도 레이벌 인쇄 부문을 갖고 있는 더 큰 패키징 그룹에서 주로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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