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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지와 인쇄용지 두각 - 한솔은 수요있는 곳에 있다 - 포장용 상자 만드는 백판지 - 보궐선거 인쇄용지 청신호
  • 기사등록 2021-01-25 05: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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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성과 나타나


한솔제지가 올해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언택트소비 확대에 힘입어 택배·배달용지 사용이 늘어났고, 서울과 부산 등지의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어서다. 또한 친환경소재 분야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시장에서는 한솔제지가 지난해 전년 대비 21.5% 늘어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쇼핑이나 배달음식시장은 매우 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기준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1.6% 증가했다.

음식·제품 포장용 상자를 만드는 백판지 등 산업용지의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백판지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쇄용지 사업부문도 올해 기대된다. 지난해 4·15 총선 특수로 1분기 당시 한솔제지의 인쇄용지의 판매가격은 3~4%로 오른 바 있다. 올해도 서울·부산시 등에서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는 만큼 후보자의 홍보물 인쇄물량 증가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한솔제지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한솔이엠이 지분 99.99%를 333억원에 한솔홀딩스로부터 인수했다. 한솔이엠이는 민간·공공분야에서 환경 및 에너지, 수처리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한솔제지는 지분인수를 계기로 친환경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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