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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송인서적 파산 선고 공개 요청 - 출협 지난달 법원에 탄원서 제출 - 인터파크송인서적 인수 무산 예상 - 시간 갈수록 출판업계(채권단) 피해
  • 기사등록 2021-05-24 0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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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법원에 국내 2위 도서 도매업체인 인터파크송인서적의 파산 선고를 공개 요청했다. 인터파크송인서적의 인수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출판업계(채권단)의 피해가 커진다는 판단에서다.

출협은 이달 4일 공개한 탄원서에서 “새로운 인수의향자가 나설 가능성이 작을 뿐더러 시간이 소요될 경우 보유자산 가치가 떨어져 채권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더 이상 출판계에 추가적인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법원에 송인서적의 파산이 개시될 수 있도록 선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출협은 지난달 27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에 윤철호 회장 명의로 ‘인터파크송인서적 파산 신청 선고 탄원’이란 제목으로 탄원서를 제출했다.

출협에는 2021년 4월 기준으로 출판사 4000여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 상당수가 인터파크송인서적과 거래를 지속해 현재 채권자 지위를 갖고 있다.

1000여 개 출판사로 구성된 송인서적 채권단도 같은 날 재판부에 회생절차 폐지와 파산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서적은 2,200여개 출판사와 거래하는 서적도매업계 2위 업체다. 1959년 송인서림으로 출발했고, 2017년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인터파크송인서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구조적인 적자와 사업 환경 등을 이유로 또 한 번의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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