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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ok 동남아 인기 ‘코로나19 비켜' - 출판진흥원 - 찾아가는 동남아3개국 도서전 -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로 진행
  • 기사등록 2021-05-24 06:22:07
  • 수정 2021-05-24 06: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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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은 4월 21일부터 4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319~326호)에서 국내 출판콘텐츠 아세안 수출을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동남아3개국 도서전(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을 개최했다.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신규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와는 지난 2016년부터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출판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출판사를 지원하고 K-Book 수출 확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출판사와 만났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은 글로벌 ‘한류’ 열풍에 힘입어 K-Book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잘자요 엄마(서미애)>,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등 국내소설이 2020년 태국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조남주, 정세랑의 작품이 연달아 현지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으며, 국내 학습만화와 아동·청소년도서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우리 출판기업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내 출판사 25개사, 위탁도서

125종, 동남아3개국 약 25개사 참가


전 일정 모두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회에는 태국의 대표 출판사인 난미북스(Nanmeeboooks), 아마린출판사(Amarin Publishing Company)와 말레이시아 펠랑기 출판사(Pelangi Publishing Group) 등 3개국의 유력 출판사 및 유통사 25개 사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교원에듀, ㈜다산북스, ㈜알에이치코리아 등 25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출판 저작권 에이전시인 에릭양에이전시가 참가해 동남아3개국 수출을 희망하는 위탁도서 125종의 수출 상담도 진행했다.

참가사들은 상담회 개최에 앞서 국내 출판수출 온라인 플랫폼인 ‘케이북(K-Book, k-book.or.kr)’에 자사의 도서 소개 자료를 올리고, 해외 출판사는 플랫폼에서 미리 도서자료를 검토한 뒤 상담 일정에 맞춰 화상 상담에 참가했다. 참가사에는 화상 상담시스템 외에도 도서 홍보와 전담 무료 통역 등을 지원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시도하였는데, 수출 계약 성과도 있었고 참가사의 만족도도 나쁘지 않았다. 올해도 코로나19 추이를 감안하여 온·오프라인을 병행, 찾아가는 도서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는 K-Book 확산 흐름을 신북방, 유럽 등 권역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판진흥원은 올해 러시아(6월), 프랑스·벨기에(9월), 북미(11월) 등 권역별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출판사의 수출 활로 모색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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