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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시대는 디지털을 부른다 -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 후가공 분야 디지털 수요 급가속 - POD와 맞춤형 생산 유연성 흡수
  • 기사등록 2021-06-28 0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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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책분야에서도 디지털 장비의 확대가 점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의 인상과 함께 오는 7월부터 50인 미만 기업도 주 52시간으로 근로시간이 단축 되면서 향후 디지털 설비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가속화 할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다품종소량인쇄는 물론 가변데이터인쇄에 이어 앞으로 전개될 스마트인쇄와도 연관이 깊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설득력을 더해 가고 있다.

디지털 인쇄 기술의 진화는 부가가치 서비스로서 후가공/제책산업을 향상하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후가공은 인쇄의 끝단에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부가가치 단계로서 간과될 수 없는 중요한 공정이다. 

후가공 기술은 재단, 접지, 박과 같이 간단한 공정에서부터 타발, 엠보싱, 제책 등과 같이 복잡한 기술까지 다양하다. 

디지털 인쇄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에 따라 많은 후가공 공정이 현재의 디지털 인쇄 장치에서 생산과 함께 인라인으로 처리될 수 있다.

소량다품종 생산체제 전환

지금과 같이 인쇄업계에서 경쟁이 치열한 때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POD인쇄의 보편화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성장으로 이전처럼 대형 제책라인 보다는 컴팩트 하면서도 신속한 소량 다품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제책기 장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의 대규모로 주문하는 기업중심의 수요에서 소량, 다품종을 원하는 개인이 제책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POD인쇄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표적인 인쇄 후가공인 제책업체의 틀에서 그동안의 기술 및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체적인 후가공에 대한 프로모션 또는 후가공라인 컨설팅회사로의 변화도 염두해 보는건 어떨까 한다.

앞으로도 전통적인 옵셋인쇄물량이 계속적으로 정체나 감소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합적인 시스템 관리  

과거에는 도서가 콘텐츠를 담는 그릇의 역할이 강했다면 이제는 그 미려함과 개성, 그리고 소장 가치까지 고려되어 제책되는 책들이 늘어나고, 가시적인 성공도 거두고 있다.

최근 출판업계는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초도 출판 부수를 현격히 줄이고, 시장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물량을 수시로 결정하여 신속하게 생산을 수행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출판 경향은 신속한 작업 전환이 가능하여 소량 부수를 단시간 내에 생산하면서 여러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형태의 제책이 가능한 유연성과 다재다능함 그리고 자동화를 두루 갖춘 제책기가 각광을 받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선진국의 후가공업체가 지향하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후가공 공정이 프리프레스, 인쇄와 더불어 하나의 시스템화  하기 위해서는 자동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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