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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코팅·필름 산업 미래 조망 - 아템페어 2021 막 내려 - 코로나19로 규모 축소 - 컨설팅관 통해서 자문
  • 기사등록 2021-07-23 14: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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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코리아와 공동개최

다양한 콘퍼런스도 진행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접착·코팅·필름 및 융합소재 전문 전시회인 아템페어 2021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아템페어는 미래 트렌드를 조망하고 참가기업의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아템페어는 올해 13회를 맞아 다른 업종간 기술교류 및 타산업간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나노기술 전문 전시회인 나노코리아와 합동 개최됐으며 접착 코팅, 나노, 마이크로,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총 5개 전시분야와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이번 아템페어는 크게 전시회와 콘퍼런스로 구성되어 다양한 수요산업에 적용되는 고기능 접착 코팅 소재 및 장비 전시와 함께 최신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한번에 살펴 볼 수 있었다. 

전시회에는 국내 접착 코팅 분야 대표 기업 29개사가 참가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출품업체나 관람객 수는 예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세미나와 컨퍼런스, 컨설팅 등 각종 부대행사로 내용은 더욱 알차게 진행이 되었다.

접착·코팅·필름은 전 산업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는 핵심기술로서 생활용품, 건축, 자동차 등 전방산업을 넘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첨단산업으로 그 파급효과와 중요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접착·코팅·필름 제품 70% 이상이 건축과 인테리어 등 전통 산업분야에서의 적용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의 고속성장과 더불어 첨단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고기능, 고성능의 접착·코팅·필름 기술과 소재부품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접착코팅협회가 주관하는 아템페어는 특히 기술적 연계성이 높은 나노소재,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첨단기술 및 소재 분야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산업기술간 융합과 협력의 기회가 확대되며, 첨단산업분야의 바이어를 함께 공유함으로서 다양한 수요산업 관계자와의 만남과 비즈니스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아템페어 2021에서는 산업기술트렌드 세미나로 7일 미래 첨단 산업에 필요한 유망 접착 코팅 기술을 다루는 ‘ATEM FAIR 접착, 코팅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SKC, 메디센 등이 특수 폴리머 필름과 생체 적합성 접착제 등을 공유했다.

또한 아템 접착·코팅·필름 컨설팅관에서는 업계의 전문가들이 함께 코팅과 기능성 필름, 산업용 테이프 제조, 접착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을 제시했다. 

한편, 아템페어와 동시에 개최된 나노코리아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세계 3대 나노기술 전문 전시회다.

나노융합전시회에서는 삼성, LG, KIST, ETRI 등 270개 기업(기관)이 475개 부스에서 나노융합기술 및 관련분야의 첨단융합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했다.

나노융합기술 분야에서는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나노신소재와 신소재 제조의 기반이 되는 나노공정 및 측정·분석장비, 삼성전자의 최신 메모리반도체, LG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등이 소개됐다.

나노융합 연구개발(R&D) 성과 홍보관에서는 한국형 뉴딜 실현을 위한 나노기술을 주제로 정부 나노 연구개발 성과물 53종이 전시되었다.

전시장 내 오픈 강연장에선 ‘차세대 배터리와 나노융합기술’을 주제로 삼성전자, 엘지에너지솔루션 등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배터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CNT 등 나노소재 및 부품 개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나노에너지 분야에 대한 집중조명(NANO! Energy For Technology Innovation)’을 주제로 나노에너지, 나노바이오, 나노소자, 나노소재, 나노매뉴팩처링, 나노안전성 등 12개 기술 분야에서 총 35개의 세션을 통해 17개국 952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3일간 이어진 주제강연에서는 세계적인 나노석학인 옌스 노스코브 덴마크공과대학 교수의 ‘에너지 촉매’, 조슈아 양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의 ‘POST-CMOS’,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의 ‘태양전지용 페로브스카이트’ 등이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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