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바른 샤워법으로 피부 건강하게 - 잦은 샤워 피부건강에 해로워 - 세수, 샤워기보다 세면대에서 - 샤워도구 청결하게 유지해야
  • 기사등록 2021-07-23 14:59:43
기사수정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리 몸은 땀을 많이 흘리고 끈적끈적해 진다. 때문에 샤워를 자주하게 된다. 특히 인쇄산업이나 포장산업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작업의 특성상 많은 땀을 흘리기에 더욱더 샤워를 많이 한다.

어떤 사람들은 더워서 샤워를 하기도 한다. 무더위에 땀을 흘리고 샤워를 한 뒤 시원한 곳에서 땀을 식히면 그것도 피서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샤워 습관은 의외로 피부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하는 샤워, 평상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샤워도 건강하게 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너무 많은 횟수와 잘못된 샤워 습관은 오히려 우리 피부와 신체에 위해를 가한다. 이에 올바른 샤워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세수는 세면대에서 하자


흔히 샤워를 할 때 샤워기로 몸과 얼굴을 동시에 씻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얼굴을 직접 샤워기에 대고 강한 물을 직접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한다. 얼굴은 몸보다 피부가 예민해 수압이 센 샤워기로 물을 뿌리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얼굴 피부가 거칠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샤워할 때는 샤워기로 몸을 씻은 뒤 세수는 세면대에서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샤워할 때는 머리를 먼저 감은 뒤 몸을 씻는 게 좋다. 샴푸에는 파라벤, 알코올 등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몸에 이 같은 성분이 남는 경우 피부 모공을 막고 자극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리트먼트, 린스도 마찬가지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뿐 아니라 몸까지 깨끗이 헹궈야 한다.


횟수 잦거나 장시간 샤워 피해야


너무 잦은 샤워도 피부에 좋지가 않다. 짧은 외출에도 땀을 흘리다보니 외출 전후, 또는 너무 더울 경우에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할 경우 피부를 감싸는 천연 오일막이 제거되고 피부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샤워할 때마다 바디클렌징 제품이나 비누를 사용한다면 더욱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하루 샤워 횟수가 2회 이하가 적당하다고 조언한다. 또 자주 샤워를 한다면 아침에 바디클렌징이나 비누를 사용하고 이후에는 물로만 간단히 씻는 것이 좋다고 한다.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일부 사람의 경우 뜨거운 물로 30분 이상 오래 씻기도 하는데, 이 같은 샤워 습관은 피부의 유분과 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고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심하면 피부건조증,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피부건강을 위해 적당한 물 온도로, 샤워 시간은 2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세균증식 억제, 청결 유지 신경


머리카락이 긴 사람은 샤워 후 머리를 말리기 위해 수건을 두르곤 한다. 그러나 장시간 수건으로 축축한 머리를 말고 있으면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세균이 증식해 두피가 손상될 수 있다. 젖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는 시간이 길수록 세균이 잘 증식해 피부염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샤워 후에는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바로 머리를 말려주는 게 좋다.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과 모낭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과 헤어드라이어 사이에 30cm 정도 간격을 둔 채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주도록 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한 샤워타올이나 샤워볼 등 샤워도구의 청결도 신경을 써야 한다. 샤워도구에는 피부의 죽은 세포와 세균이 남아있다. 특히 샤워 후 대충 헹궈 습한 욕실 내에 걸어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더욱 쉽다.  

때문에 샤워볼이나 샤워타올은 사용 후 구석구석 헹궈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햇빛이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 말리도록 한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29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