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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극복, 스트레스 날리는 음식 먹자 - 뇌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 - 트립토판, 세로토닌 만드는 원료 필수 - 편안한 마음 가지고 규칙적으로 운동
  • 기사등록 2021-07-23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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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나가고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자주 들어오고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끊는 등 절제되고 건강을 지키는 생활을 해야 한다.

이와 병행하여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기분이 좋아지는 식품이면 더욱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기분이 좋아지려면 뇌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이 잘 분비돼야 한다고 말한다. 

반대로 세로토닌이 억제되면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을 겪는다고 한다. 세로토닌이 원활히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필요하다. 즉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을 만드는 원료라고 보면 된다.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 내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이어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트립토판 함량이 많은 식품은 참깨와 병아리콩, 해바라기씨, 아마씨, 피스타치오, 모차렐라 치즈, 양고기, 소고기, 칠면조, 시금치, 닭고기, 참치, 게, 귀리, 달걀, 바나나, 우유 등이다.


불안감 줄이는 음식도 도움


또한 불안감을 줄이는 음식을 섭취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불안감을 중리는 대표적인 것이 식이섬유라고 말한다. 식이섬유는 인간의 소화 효소로 소화할 수 없는 음식 성분이다. 대신 여러 종류의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유익균인 비피더스균과 유산균이 증가한다. 이들은 불안감을 완화하는 뇌 속 경로와 신경 신호를 활성화해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식이섬유는 뇌를 포함한 온몸의 염증 반응도 줄인다. 불안 증세가 있는 환자는 뇌와 몸에서 염증 반응이 증가한다는 근거가 많다. 뇌의 염증 반응은 불안과 관련한 뇌 영역(편도체 등)에 영향을 미치는데 식이섬유가 뇌와 신체의 염증성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콩과 현미, 딸기류, 껍질째 구운 감자에 많이 들었다. 또 배, 사과, 바나나, 브로콜리, 당근, 아몬드, 호두, 귀리, 메밀, 통보리에도 함유됐다.

오메가3도 도움이 된다.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고용량 오메가3를 섭취한 피험자들의 불안감이 통제 집단에 비해 20% 정도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고함량 오메가3를 섭취한 집단의 체내 염증 수치는 그렇지 않은 집단의 염증 수치보다 14%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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