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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끝없는 변화… 정보공유의 장 - 문화생활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 -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도서관 눈길 - 도서관별 동아리, 소통의 가교역할
  • 기사등록 2021-07-23 16:34:53
  • 수정 2021-07-23 16: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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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서 책의 해를 맞아 독서생태계를 구축하고 독서인구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이 중 하나가 도서관의 확충과 기능 확대이다. 과거에는 도서관이 단순하게 책을 빌려주고 장서를 관리하는 소극적인 역할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문화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도서관이 변화하는 국민들의 삶에 따라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통해 지식을 얻을 뿐 아니라,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접극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만나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 역할도 한다.

특히 도서관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도서관 이용방법, 도서대출과 반납을 넘어선 각종 서비스, 상호대차나 희망도서 바로대출 등 신규 서비스까지 담는 등 스마트 도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도 눈길을 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점자도서관 ‘한국점자도서관’은 2015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 공공도서관은 풍부한 종이책은 물론 새로운 전자매체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적극 늘리고 있다.

아울러 공공도서관에 작은도서관들이 출퇴근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하거나, 문화생활 동아리, 육아가정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 ‘북카페도서관’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정숙한 도서관이 아니라 여느 북카페처럼 책을 읽고, 감상등을 공유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북 큐레이션’을 제공해 이용자들에 책을 추천하고 독서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도서관’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대세인 지금, 지역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 바쁜 일상 속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도서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배치돼 접근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이용도 어렵지 않다. 회원증을 인식시키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서가 문을 열고 200여 권의 신간, 베스트셀러 중 원하는 책을 꺼내면 된다. 그러면 기기가 자동으로 빠져나간 책을 인식해 확인 화면을 띄워준다. 확인 절차까지 끝나면 직원 없이, 도서관 운영시간도 상관없이 도서를 14일 간 대출할 수 있다.

이처럼 도서관은 문화발달과 사회현상을 반영하며 끝없이 자기발전을 하고 변모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잦은 방문과 독서가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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