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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북캉스’로 더위 사냥 - 리더십 및 안목 함양 - 미래기술 등 先 체험 - 역사 통해 온고지신
  • 기사등록 2021-07-23 1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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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올 여름 휴가도 언택트 여행을 택해야만 할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휴양지를 방문하는 것 대신 올해는 책 읽는 휴가, ‘북캉스’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보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코로나 시대의 여름휴가를 앞둔 CEO와 리더를 위해 추천도서 6권과 일반 소설 3권을 선정했다.

CEO와 리더를 위한 추천도서 6권은 대통령 정약용(윤종록), 크래프톤 웨이(이기문), 상식의 틀을 깨라(가미오카 다카시), 킵 샤프(산제이 굽타), AI퍼스트(서재영), 에듀테크의 미래(홍정민)를 선정했다.

‘대통령 정약용’은 조선의 혁신적 실학자 정약용이 타임 슬립해 대통령이 되어 대한민국에 개혁 돌풍을 일으킨다는 내용의 장편소설이다. 저자인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정치와 교육, 금융 등 여러 분야의 난제를 풀어갈 리더가 필요한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도서 ‘크래프톤 웨이’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으로 전 세계 약 10억 명의 유저를 이끈 크래프톤의 창업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상식의 틀을 깨라’는 가전업계 패러다임을 바꾼 발뮤다의 창업자 테라오 겐의 철학을 소개한다.

‘킵 샤프’를 통해서는 뇌 과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AI퍼스트’와 ‘에듀테크의 미래’를 통해서는 미래를 이끌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햅틱 러닝 등의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일반소설 중에 ‘효옥’은 계유정난이라는 파란 속에 단종을 부탁한다는 세종대왕의 고명을 받들고자 죽음마저 불사한 사육신, 그중 성삼문의 딸 효옥의 이야기이다. 

소설 속 효옥은 양반집 규수에서 한순간에 노비로 전락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10년 넘게 준비한 첫 소설로, 실록과 사료에 소설적 상상력을 더했다. 

삶의 경험이 없는 인공지능 로봇에게 마음이 있고, 그 마음이 인간을 위해 움직일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인간 소녀와 그의 ‘친구’로 선택받은 AI 로봇 클라라의 이야기를 담은 ‘클라라의 태양’은  ‘인간됨’이란 무엇인지, 무엇이 인간 개개인을 고유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2017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올해 여름 도서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대표 서점인 교보문고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를 추천했다.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미천왕부터 광개토대왕까지 다섯 왕의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다.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을 통해 현재 우리가 나가야 할 외교 방향을 가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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