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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도 메타버스 오를 수 있을까 - 옥외광고도 메타버스 승차 - 플랫폼 중심 마케팅 가속도 - 가상 캐릭터와 구조물 활용
  • 기사등록 2021-08-23 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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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콜라보레이션 효과

 

요즘 가상세계 즉, 메타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메타버스의 시장규모가 오는 2025년까지 2800억 달러(한화 약 312조7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한 광고·마케팅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가상환경서 피드백 후 구매 유도 


시장조사기관인 인크로스가 발표한 마켓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메타버스 기반 기술인 5G와 가상화폐의 발달에 힘입어 최근 플랫폼과 게임을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메타버스 기술이 광고 내지 실외 사인을 포함한 옥외광고 기법으로 차용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옥외광고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전광판이나 빌보드와는 또 다른 차원의 실감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옥외광고나 옥외사인에 접목되는 메타버스 기법은 대체로 브랜딩 효과와 판매 및 판촉효과를 기하기 위한 것이다. 

그 중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브랜드의 실제 상품을 동일하게 재현한 아이템을 가상세계의 아바타가 착용할 수 있도록 판매, 제공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즉 가상세계의 건축물이나 구조물 등에 브랜드를 노출하는 등 가상환경과 조화로운 형태의 광고 지면을 연출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가상과 현실을 소비자들이 넘나들며 피드백한 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나 디스플레이 광고, 마켓 플레이스 데코레이션, 가상 브랜드 스토어 등에 메타버스 기법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활동 영역이 가상 세계로 확장되면서 기업들의 브랜딩과 마케팅 영역도 함께 확장되면서 제품과 브랜드를 노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한 단계 올라가서 이젠 제품에 대한 경험과 구매까지 연계되는 채널까지 등장하고 있는게 메타버스 시대의 광고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능동형 쌍방형 마케팅과 체험 제공 


메타버스는 특히 메타 공간의 마켓 플레이스에서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즉 가상의 상점에서 판촉을 하고 소비자들이 실감나는 체험을 하게 한 후 구매로 연결시키는 광고 기법을 구사한다. 이는 또 원스톱 솔루션 방식의 POS기법(구매시점 세일)과 접목 유통 채널을 더욱 다양하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상세계에 특정 브랜드를 구축한 스토어를 개설하는 것도 메타버스 광고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뛰어넘어 소비자들이 실제로 체험을 하고 브랜드 효능을 실감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방적이고 수동적인 광고 소비가 아닌, 능동적이고 쌍방향적이며 적극적인 체험을 통한 의사결정을 소비자들이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또한 메타버스 옥외광고의 특징이다. 

해외에서도 메타버스 마케팅과 가상 옥외광고는 실용화 단계에 있다. 

한국광고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미 미국에선 메타버스 가상공간 안에서 현실과 똑같은 옥외 배너(깃발형 지주 간판)광고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LOL 등 옥외 배너광고로 매출 신장


게임 내 광고를 전문으로 진행하는 회사인 '비드스택(Bidstack)'과 '안주(anzu)' 등은 코로나19이후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광고회사 비드스택(BIDSTACK)도 지난해 20개 이상의 인게임(in-game) 캠페인을 진행하며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벌써 20개 게임업체와 메타버스 광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과 컬래버레이션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해 1시간 만에 완판시켰고 구찌는 네이버 Z '제페토' 내 의상과 액세서리, 3D 월드맵을 출시해 3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메타버스 내 가상공간에 옥외 배너광고도 등장했다. 'LOL'은 게임 내 마스터카드 배너를 게시했고, 레이싱게임 '트랙매니아'도 가상 옥외광고를 삽입해 개인화 된 광고 경험을 제공했다.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가 따로 떨어져있는 것이 아닌, 서로 상호작용하며 융합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인간을 아바타로 만든 것이 아닌, 인간 같은 아바타가 인플루언서 역할을 하는 '디지털 휴먼 마케팅'이 성장하고 있고, 자연스러운 대화에 필수적인 대화형 AI(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5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한라이프 광고에 등장하는 인물을 보고 실제 인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이 광고에 나오는 모델은 로지라는 이름의 가상캐릭터이다. CG 기술력의 발전에 의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접점이 더욱 가까워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메타버스의 세계에서 가상인물이 마케팅 및 광고 등 다양한 범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설명> 옥외광고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전광판이나 빌보드와는 또 다른 차원의 실감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메타버스 마케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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