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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산망과 고도화에 길을 묻다 - ‘출판전산망 출판사 협의회’ 발족 - 첫 회의 열고 6개월간 매월 개최 - 출판전산망 정상화위해 상생 조성
  • 기사등록 2021-12-27 1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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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계가 유명무실한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출판전산망) 활성화와 고도화에 나섰다. 지난 9월 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출판전산망은 아직 도서 정보가 제대로 등록되지 않고 개선점이 많아 활용이 저조하다. 

이에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김태헌)가 중심이 되어 ‘출판전산망 출판사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 이번달 7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출판전산망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능 고도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태헌 회장은 “낙후된 출판산업을 위해 출판유통정보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필요하다는 큰 방향에서 협의회를 구성했다”면서 “현재 출판전산망은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지만, 협의회 참가사가 6개월간 애를 써주시면 고속도로처럼 발전하리라 생각한다”거 내다봤다. 이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출판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산망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협의회에는 길벗, 김영사, 다산북스, 문학동네 등 중견출판사와 북극곰, 소동, 이데아 등 강소출판사, 모두 31곳의 출판사가 참여했다. 첫 회의에서는 출판전산망에 자사의 출간 도서 전체를 등록하고 미리 활용해본 이 단체의 출판사 3곳에서 사례 발표와 FAQ를 중심으로 출판사 실무자 책임자들 간에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였다.

또 도서 DB 확보와 기능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데 의견을 모으고 출판전산망의 도서 데이터 입력 요령, 홍보용 카탈로그 기능, 월별, 판매채널별 산업 통계 확인 등의 시연을 하는 등 시스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도서 정보(메타데이터)의 효율적인 등록 방법’, ‘도서 정보 활용 및 보완 사항 제시’, ‘출판인을 위한 사용 편의성 개선’ 등에 대해서 중점 논의했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먼저 출판전산망을 온전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도서정보 등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출판진흥원과 출판사가 분담하여 도서정보를 입력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카다로그 등 신간 홍보 기능 강화를 위해 공적 기관인 출판진흥원에서 문체부, 교육청과의 협조하여 공공도서관과 학교 도서관 등에 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보내고 모바일 툴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출판전산망의 주제 분류 등 출판산업에서 사용하지 않은 용어들이 다수 존재하는 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사별 메인 아이디 관리 및 직원 아이디의 권한 부여 문제, 도서 정보 검색 기능개선, 등록 시 임시 저장 기능 부재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협의회는 매월 1회 정기회의를 6개월간 운영하기로 했다. 2차 회의는 내년 1월 12일에 열릴 예정이며 전산망 연계 서점도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하기로 하였다. 

또한, 내년 개발 예정인 온라인 수·발주시스템이 유용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전략을 논의하며 출판전산망 정상화에 일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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