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5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사업설명회에서는 지난해 12월 부임한 김준희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9개 부서의 중점 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김준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에게 공자님의 말씀 하신 정명(正名)의 정신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름과 실체가 일치하는 진흥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올해 진흥원의 중점 사업 3가지로 ▲디지털 출판콘텐츠 개발 ▲출판콘텐츠 수출 지원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운영을 꼽았다.
우선 디지털 출판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전자책·오디오북 제작 지원, 출판 원천 콘텐츠의 다중 활용 지원, 출판콘텐츠 기술개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출판계에서 나타난 특징 중 하나가 전자책·오디오북의 성장이라고 짚었다. 진흥원은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개최, 케이피파(KPIPA) 디지털북센터 운영 등의 사업으로 새로운 출판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갈 계획이다.
출판콘텐츠 수출 지원은 해외 발간 한국도서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이뤄진다. 진흥원은 케이-북(K-Book) 플랫폼을 운영하며 한국 도서, 작가, 출판사의 영문 정보를 게재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플랫폼에는 영문으로 번역된 국내외 콘텐츠 5000여 종과 약 580개 출판사 정보 등재돼 있다. 또한 해외 발간된 한국 도서 6000여 권의 자료도 수집돼있다. 진흥원은 올해도 케이-북 플랫폼을 개선해 출판콘텐츠의 수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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