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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와 브런치로 ‘나도 작가’ - 달러구트 꿈 백화점 크라우드 펀딩 확대 - 카카오 브런치 인기 작가수만 5만명 돌파 - ePuB 전자책도 고려 공모전 출품도 도전
  • 기사등록 2022-02-28 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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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지난 2021년을 대표하는 베스트 셀러 1위로 국내 소설로는 2020년대 첫 100만 부 소설의 금자탑을 세웠다. 또한 올해도 베스트셀러 5위안에 들 정도로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전자책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로 처음 소개된 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독립출판물로 선보인 책이다. 2020년 7월 처음 정식 출간됐을 땐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출간 21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를 이어갔다. 


‘텀블벅’과 ‘와디즈’로 크라우드 펀딩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요즘은 책을 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플랫폼, 강좌 등이 마련돼 있어 손쉽게 책을 내고 작가가 될 수 있다.

출판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크라우드펀딩으로 출판하는 방법이 있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텀블벅’ ‘와디즈’ ‘해피빈’ 등이 있다. 

크라우드 펀딩 웹사이트 중 출판분야에서는 텀블벅이 가장 인기 있다. 프로젝트 관리하는 UI+UX가 창작자 친화적이라서 진행하는데 편리하다.

준비해야 할 것은 스토리텔링, 구체적인 프로젝트 정보 등이 필요하다.

먼저 자신이 쓴(혹은 쓸) 글과 기획안 등을 크라우드펀딩 누리집에 공개하고 후원자들에게 모금을 받아 출판을 진행한다. 

미리 수요를 예측해 제작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출판 비용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책을 미리 시험대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 한정판 굿즈, 저자의 사인 등 일반 책과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카카오 브런치 작가수 5만명 돌파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은 요즘 시대의 ‘작가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다. 

카카오의 ‘브런치’는 대표적인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이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작가로 신청하고 글을 연재하면 출판사에서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Brunch)에 등록된 작가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런치 작가 5만 명 중 책을 출간한 작가는 2900여 명, 이들이 출간한 도서는 4600여 권에 달한다.

특히 브런치를 통해 선보인 도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출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전자책으로 출간돼 밀리의 서재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종이책 출간까지 이어졌다. ‘젊은 ADHD의 슬픔’은 2021년 6월 출간 후 6개월 만에 7쇄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90년생이 온다▲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공부머리 독서법 등 베스트셀러 작품이 브런치북을 통해 발굴돼 세상에 알려졌다.

카카오는 2015년부터 매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열어 출간을 꿈꾸는 브런치 작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9회에 걸쳐 매년 출판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브런치북’ 응모작 가운데 10개의 대상작을 발굴하고 출간 계약을 했다. 카카오는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출간 이후 특별 전시 등의 마케팅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누적 응모작은 3만2704개, 수상작 279개다.

좀더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보고 싶다면 ‘조아라’ ‘문피아’ 같은 웹 소설 연재 사이트를 이용해도 좋다. 출판사 황금가지의 자체 플랫폼 ‘브릿G’도 있다. <듄> <셜록홈즈 시리즈> 등 공상과학(SF) 소설과 추리소설을 많이 내는 출판사 플랫폼답게 장르소설 연재가 주를 이룬다.


PDF와 ePuB으로 전자책 출판 ‘촉각’ 


종이책 출간이 부담스럽다면 전자책 출판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인쇄비가 들지 않아 저렴하게 책을 낼 수 있다. 전자책은 PDF와 ePuB 형태로 나뉜다. PDF는 한글이나 워드프로세서에 작성해 그대로 출판하는 것이고, ePuB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출판하는 방식이다. 교보문고 ‘e퍼플’은 원고를 내면 검토·승인 후 무료로 전자책을 제작해준다. 교보문고를 포함해 영풍문고·알라딘 등 국내 17곳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할 수 있다.

전자책 전문업체인 ‘유페이퍼’를 이용해도 된다. 유페이퍼에서 제공하는 ePuB 웹에디터를 이용해 전자책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도 전자책 출판을 지원한다.


출판문화진흥원 등 공모전도 인기 


출판 지원을 해주는 공모를 활용해도 좋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공모하는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출판제작지원금 600만원과 저작상금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인문교양·사회과학·과학·문학·교양 5개 분야에 모두 100편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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