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더울 때는 열 스트레스와 일사병 신경 써 - 건강증진과 다이어트에 운동이 효과적 - 더울 때 스마트하고 건강하게 운동으로 - 목이 마르기 전 수분섭취하고 휴식해야
  • 기사등록 2022-05-30 10:53:09
기사수정




전반적으로 신체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올바른 생활습관,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중에서 운동은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증진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런데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 이상의 운동량을 채워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다수의 전문가들은 건강증진과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식단 조절과 함께 일정량 이상의 운동을 습관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다만 운동의 목적을 다이어트가 아닌 신체의 전반적 건강 증진으로 볼 때, 운동의 ‘최소량’은 현격히 줄어들 수 있다. 

실제로 미국 텍사스대학교 공동연구팀은 과거에 40~85세 미국인 8만8000여 명의 데이터를 추적 및 분석한 결과 운동 습관이 심장병, 암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되는 운동량이 생각보다 훨씬 적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10~59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약 18% 낮았다.

운동 시간이 늘어날수록 조기 사망 위험은 감소했다. 일주일에 60~149분씩 저강도에서 중강도 수준의 운동을 한 사람들은 22%, 150~299분을 운동한 이들의 경우 31% 정도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아졌다. 일주일에 1500분 혹은 매일 3시간 이상 운동한 이들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46%까지 낮아졌다.

이처럼 운동은 건강증진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운동도 계절별로 다르게 하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운동 강도와 계절에 맞는 운동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삼성서울병원을 도움을 받아 여름철에 좋은 운동과 운동법, 주의할 점 등에 대해서 알아봤다.


더울 때는 수영 등 수중스포츠가 좋아


올해는 이른 더위가 5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기온이 올라가면 습도도 높다. 이로 인한  체온상승이 운동 중 증가되어 결과적으로 땀이 증발되지 않아 열 스트레스와 일사병이 나타날 수 있고 신체의 체온 조절 장치는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건강상 문제가 올 수 있다고 삼성병원은 설명했다.

또한 운동능력도 쉽게 떨어지고 지치기 쉽게 되는데, 이는 운동 시 근육으로 보내져야 할 혈액이 체온조절을 하기 위해 피부로의 혈액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땀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배출 되어 혈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도 감소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인체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박수가 증가되어 더 빠르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삼성병원은 여름 특성상 수영과 같은 수중 스포츠를 권장해 드리지만 그것보다도 자신이 즐겨하는 스포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운동방법은 수중운동의 경우는 총 50여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여기에는 운동 전 10~15분 정도의 스트레칭을 포함한 시간이다. 이후 10분 정도의 휴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상 스포츠의 경우는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한 후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근력운동은 대근육군 위주로 운동, 반복횟수는 10-15회 반복, 2-3세트로 진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여름철 이런 운동을 할 때는 일사병,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 등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수중 및 수상 스포츠로 인한 근경련, 골절 등에도 유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휴식 자주 갖고, 운동 강도 낮춰야


여름철에 운동할 때는 쉽게 지치기 때문에 운동 중 휴식을 자주 갖도록 하며 운동강도를 평소보다 10-20% 정도 낮추어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낮에 운동을 할 때에는 모자를 꼭 착용 하도록 하며, 노출된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반드시 바르도록 한다.

또 많은 땀을 흘리므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갈증을 느끼는 것은 이미 체중의 3%정도의 수분소실을 의미하므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매 20분 정도마다 150ml(종이컵 한컵)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시간은 한 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운동 시 열발산을 돕기 위해서는 헐렁한 옷을 입거나 땀 발산을 돕는 기능성 운동복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더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주로 아침시간이나 저녁시간대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35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