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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내딛는 작지만 큰 '반걸음' - 서울국제도서전, 6월 1일 서울 코엑스 개막 - 올해 주빈국은 콜롬비아 국내외 180여개사 참여 - 유명작가들 강연도 주목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
  • 기사등록 2022-05-30 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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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책 축제인 '2022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반걸음'이다. 

주최 측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한 걸음의 절반을 뜻하는 단어 '반걸음' 속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란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올해 도서전의 홍보대사는 소설가 김영하·은희경, 퓰리처상을 두 차례 수상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이다.

김영하와 은희경은 도서전 현장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대면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빈국 콜롬비아


주빈국은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콜롬비아다. ‘콜롬비아-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형제의 나라’를 주제로 소설가 미구엘 로차 등 30여 명의 콜롬비아 작가들이 참여해 북토크,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 참가사는 출판사를 포함해 약 180개사로 직접 준비한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국제관에는 해외 11개국이 13개 부스를 연다. 관람권은 오는 31일까지 사전 예매를 통해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도서전 기간 중에는 현장 구매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다양한 강연 독자와 대화  


마켓 및 도서 전시에는 출판사를 포함해 180개 사가 참여한다. 국제관에는 11개국, 13개 부스가 마련되며 12개국 출판 관계자가 저작권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찾는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홍보대사인 김영하가 종이책을 건축물로 빗대 '책은 건축물이다'를 주제로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은희경은 3일 연작소설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통해 타인, 나아가 스스로를 낯설게 봄으로써 인간관계의 문제를 다룬다.

또한 2일에는 올해 3월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가 강연을 진행하며 5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장기하가 각각 '반걸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밖에 최재천, 정유정, 황정은, 오은, 황인찬, 강화길, 천선란, 곽재식, 정소연, 정지돈, 임솔아, 김멜라, 황선우, 김겨울, 조승연 등 수많은 저자들과 아나운서 김소영과 임현주, 성우 강수진, 심규혁, 전해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여한다.


해외 유명 작가들 방문


해외작가 및 연사들도 도서전을 찾는다.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 수상자 에르베 르 텔리에는 5일 밀리언셀러인 저서 ‘아노말리’를 중심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대에 소설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강연한다. 또 2일에는 프랑스 셰익스피어앤컴퍼니와 포르투갈 렐루서점 관계자가 방한해 ‘세계서점 대담’을 연다.

주제전시 공간에서는 고정관념을 깨고 용기 있는 ‘반걸음’을 뗀 10개 브랜드와 ‘반걸음’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600권 분량의 북 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30종의 아름다운 책을 선보이는 전시도 준비된다. 이밖에 도서전 개막에 맞춰 출간되는 '여름, 첫 책'과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에서는 도서전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책 20종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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