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소와 제지업체가 모인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자리 잡은 ‘무림갤러리’가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이번 달 2일부터 재오픈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소량출고 서비스는 재정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무림갤러리측은 재오픈 기념으로 무료인쇄 서비스와 종이지원을 한다. 무림아티젠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이벤트는 갤러리를 방문하면 접수 순서대로 가능하다. 또 갤러리를 방문해 네오와 포레, 또는 갤러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거나 SNS 댓글로 참여하는 ‘응원의 메시지’ 이벤트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이 선보인 무림 갤러리는 플래그십 스토어(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여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이다.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우수한 펄프·제지 기술력으로 고객의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뜻에 따라 만들어 졌다.

갤러리에서는 무림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고, 무림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1층에는 책과 잡지 등 출판물에 사용되는 인쇄용지부터 디지털지, 라벨지, 보드지 등 다양한 특수지 샘플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종이 샘플 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는 종이 완제품이 가지런히 전시돼 있다.

한편, 갤러리 측은 정부의 코로나 정책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갤러리 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 입장 전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갤러리 안에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 즉 코마스크나 턱마스크를 지양한다. 또한 수시로 갤러리 내부를 소독하여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