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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는 안전과 위생관리로부터 출발 - 휴가철 즐겁게 보내기 위한 지혜 - 안전운전과 관절 통증 관리 필수 - 건강한 피부위해 자외선 관리하자
  • 기사등록 2022-08-01 1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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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익혀서 먹고 물을 끓이자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그동안 억눌린 휴가에 대한 열망을 녹이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번 여름 휴가계획을 잡으며 알차게 보내려고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모처럼 찾아온 자유를 만끽하고 휴가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도 코로나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각 개인의 건강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필수다. 

전국 각지로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도로, 항공 등이 모두 인파로 가득 차기 때문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피해야 한다.


관절 건강 지켜야 바캉스도 즐겁다


먼저 관절의 통증을 잘 관리해야 한다. 장시간 여행으로 앉아있는 시간이 많거나 여행지 구경을 위해 오래 서 있어 하체에 힘이 쏠리는 경우,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평소 활동량이 적다가 갑작스레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휴가 계획을 앞두고 있다면 관절 질환을 막을 수 있는 관리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도 좋다.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신체 부위는 어깨다. 목적지까지 먼 길을 운전해서 가야 하는 운전자들은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목을 앞으로 뺀 자세를 취하기 쉬운데 이 경우 목과 어깨에 과도한 긴장이 가해지면서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 시에는 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방문해 차를 세워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또 물놀이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물기가 있는 미끄러운 기구에서 넘어지거나 과도하게 힘을 줄 경우 근육이 뭉치면서 근육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중심 잡기가 필요한 수상 레포츠의 경우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실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름철 과도하게 에어컨을 가동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경우 평소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순간적으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우리의 근육은 체온이 떨어지면서 경직된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때 ‘척추 디스크’, ‘척추 염증’을 앓는 환자들은 평소보다 악화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어 에어컨 가동 시에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자외선 차단하고 해충 조심하자


야외활동을 많이 하다보면 자외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자외선은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을 유발하고 피부노화, 피부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비교적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는 피하는 게 좋다고 권유한다. 

야외활동시에는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끝난 후에는 진정관리 및 보습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햇빛에 그을린 피부는 감자나 알로에, 오이 등을 이용해서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으며, 또한 피부에 화상을 입어 물집이 생겼다면 최대한 손이 닿지 않게 한 뒤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모기 등 해충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모기는 바이러스 질병의 매개체여서 매우 위험하다. 국내에선 일본뇌염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일본뇌염모기는 도시보다는 시골의 논밭, 웅덩이 등에 많다. 모기에 물리면 가렵고, 붓고, 가벼운 열이 있을 뿐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예방접종을 맞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보건 당국의 권고다. 휴가 때는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고,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는 게 좋다.


결막염이나 외이도염 등 감염질환 예방하자


물놀이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과 접촉이 불가피하기에 감염 질환인 결막염이나 외이도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결막염이란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인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눈곱이 낀다거나 몸이 가려운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영장과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특히 휴가철 물놀이 이후에 자주 발생하는 외이도염은 귀의 입구에서 고막까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물놀이 후에는 귀안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고 귀가 습해지기 때문에 염증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때문에 과도한 면봉사용으로 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고,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물이 들어간 쪽으로 눕거나 선풍기나 드라이기의 찬바람으로 귀를 말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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