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플라스틱은 친환경에서 미래 결정난다 - K 2022, 10월 19일 개막 - 독일 뒤셀도르프서 개최 - 올해 70주년 성대한 행사
  • 기사등록 2022-08-01 13:00:34
  • 수정 2022-08-01 13:02:20
기사수정



순환경제·디지털화 주제

사전 설명회 통해 프리뷰

전세계 약 3000개사 참가

17만5000㎡ 성대한 규모


글로벌 플라스틱과 고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K 2022’ 가 오는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K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테마로 순환경제, 디지털화, 기후보호라는 세가지 주제를 통해 플라스틱과 고무 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독일의 전시주최사 메쎄 뒤셀도르프의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대표 박정미)는 지난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전시회 K 한국 설명회’를 열고 프리뷰를 진행했다.

이번 K 2022 설명회를 위해 메쎄 뒤셀도르프의 게르노트 링글링 아시아 지사장과 율리히 라이펜회이저 전시사 자문위원장이 참석했다.

박정미 라인메쎄 대표는 “코로나19로 국제적인 대형 플라스틱 전시회들이 그동안 개최되지 못했었다”며 “최근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2)도 온라인 전시회로 대체되면서,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K 전시회에 대한 니즈가 더욱 높아진 상태”라고 인사말을 했다.


순환경제·디지털화·기후보호


최근 많은 산업 전시회가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뤘으나, 3년 주기인 K 는 코로나19 창궐 전인 2019년 10월 개최 이후, 본래의 주기에 맞춰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게르노트 링글링 메쎄뒤셀도르프 아시아 지사장은 "K 2022가 2019년과 비슷한 규모로 개최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서로 마주하는 대면 행사로 치러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50년 처음 플라스틱이 탄생한 지 2년 뒤인 1952년부터 개최된 K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올해 개최되는 K의 경우 전세계에서 약 3000여개사가 참가하며 17만5000㎡(약 5만3000평) 규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전시회에 63개국에서 3천300개사가 참가했다. 160여 개국의 사람들이 방문했으며, 그 중 73%가 독일인이 아닌 외국인”이라며 K의 국제성을 강조하고 “전시장이 18만 평방미터에 이르기 때문에, 미리 동선을 잘 준비해서 편한 신발을 신고 오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참관객의 경우, 중국의 코로나 봉쇄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조금은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2주 전 같은 전시장에서 열린 와이어 전시회가 지난 전시회 참관객의 80% 정도가 온 것으로 미루어, K 또한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개최되는 K 는 순환경제, 디지털화, 기후보호라는 세 가지 대주제를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이언스 캠퍼스 ▲러버 스트리트 ▲순환경제 공동관 ▲스타트업 존 등 여러 특별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대전환과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순환 사이클에 대한 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주제다.

게르노트 링글링 지사장은 "K에 전 세계의 재활용과 자원의 순환에 대한 솔루션이 모일 것"이라며 "플라스틱이 없다면 미래의 세상은 불가능하다. 플라스틱이 환경의 ‘문제’가 아닌 ‘해결책’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은 출품품목에 따라 기계 및 장비(전시홀 1, 3-4, 8b, 9~17), 원료 및 부재료(전시홀 5~7, 7a, 8a, 8b), 반제품·부품·강화플라스틱(전시홀 5~7, 7a, 8a, 8b)로 나눠 운영된다.


자유로운 독일 입출국 가능


계속해 율리히 라이펜회이저 K2022 전시사 자문위원장은 “유럽연합(EU)은 2025년까지 플라스틱 재활용율을 1000만톤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면서 “기후변화와 환경 등 태생적 약점에도 플라스틱을 제거한 우리의 삶은 불가능한 만큼 K 2022에서는 이를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데믹에 대한 공포가 줄어들면서, 독일은 현재 외국인 입출국에 대한 특별한 조치는 없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면 자유롭게 입출국이 가능하며, 전시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박정미 대표는 “독일 입출국 시 PCR이라든가 신속항원검사나 음성확인서 등은 필요없다”면서 “현재를 기준으로 한국 입국 시에는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기록이 있어야 하지만, 독일 전시장 안에 검사센터가 있어 현장에서 바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365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