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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버리고 친환경 포장재는 가깝게 - 미국의 포장재 시장 트렌드 - 이탈리아, 친환경 포장 각광 -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갖춰야
  • 기사등록 2022-08-29 18: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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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환경인증 획득 금상첨화


미국의 올해 포장시장의 트렌드는 친환경 포장과 유연 포장의 확대, 친환경 잉크 사용,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자 모두를 위한 디자인 등이었다. 

미국 내 유통기업들은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포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고급스러움과 윤리성을 드러낼 수 있고 마케팅 효과도 기대하기 용이해 향후 이같은 경향은 지속될 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빠르게 적응하고 도입하는 브랜드와 기업이 국내외를 불문하고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자명하다. 특히 코트라 미국 달라스 무역관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친환경은 2022년 미국 포장 산업의 주요 키워드”라고 밝히며 친환경에 방점을 찍기도 했다.

이런 경향은 또 다른 선진국들이 포진하고 있는 유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 포장재 제조협회 Pro Carton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유럽 소비자 구매 결정에 제품의 친환경성의 중요성이 꾸준히 증가하였다고 한다. 

또한 유럽 국가 중 이탈리아 소비자의 53%는 제품의 친환경 포장용기 사용유무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응답한 바 있다. 이와관련 코트라는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와 기업들의 전략에서도 환경 보호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포장용기를 친환경 소재 등 지속가능한 포장 용기를 사용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탈리아, 2025년까지 포장재 폐기물의 최소 65% 재활용


이탈리아는 EU의회를 통해 2025년까지 포장재 폐기물의 최소 65%의 재활용 목표 달성 의무를 부여 받았다.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플라스틱 재질의 포장재를 제외하고는 2020년에 65% 이상의 재활용 목표를 미리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플라스틱 포장재 폐기물의 경우는 2020년 현재 48.7% 수준의 재활용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나아가 이탈리아 국립 포장 컨소시엄(CONAI)은 기업들의 친환경 포장재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친환경 포장 디자인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2020년 대회에서는 총 50만유로의 상금을 책정하여 사회 전반에서 친환경 포장재 이용을 홍보하고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코트라가 전했다. 

첫 해 2014년에는 68개 업체가 대회에 참가했지만 2020년에는 289개의 업체가 대회에 참가하는 등 점차 참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산업 전반에서 친환경 포장재 디자인으로의 변화가 진행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적인 포장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들의 관심도가 증대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제조 회사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포장재를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포장용기 적용을 위한 생산라인을 개선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해야

 

이 같은 유럽포장시장, 특히 이탈리아 등에 우리기업들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조언을 코트라는 했다. 이탈리에 내 친환경 매거진 언론인, 포장재 유통기업 매니저와 각각 인터뷰를 가졌는데 이구동성으로 한국기업의 친환경적인 신소재가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또 “유럽 기준에 맞는 환경 인증이 구비되어 있다면 더욱 시장 확보를 위해서 좋을 것”이라며 기술력도 갖춰야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향후 유럽,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친환경 포장용기를 사용해 재활용의 효율성 개선의 노력이 계속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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