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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와 심혈관 관리로 환절기를 건강하게~ - 가을철 개인 건강관리 주의고조 - 개인위생과 주변 청결은 필수적 - 심혈관 질환과 알레르기 관리철저
  • 기사등록 2022-09-27 17: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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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좋은 음식 먹는 것 도움


올해 여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왔다. 그래서 그런지 청명한 가을이 유독 기다려졌다. 계절은 어김없이 흘러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화창한 날씨와 높은 하늘, 어디를 가도 사진처럼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겠다.

특히 환절기만 되면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등 유난히 질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8∼2012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이 본격 시작되는 9월과 10월에 가장 많았다. 

또한 고혈압과 심장질환, 하지정맥류 등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건강위협에도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기, 알레르기 등 호흡기 질환 주의하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세균침투가 쉽고 그에 따라 감기, 비염, 편도염 등 호흡기 질환이 급증할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 가장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편도염은 목 안 통증, 고열, 두통, 전신통증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데 이것이 수면장애, 면역력 저하, 영양결핍 등으로 이어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항생제와 진통소염제 치료나 이외에 탈수와 영양문제를 막기 위해 목이 아파도 죽이나 미음과 같은 유동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자주 마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실내를 자주 환기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환절기는 24시간 내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사는 시기다. 한번 시작된 알레르기 증상은 쉽게 나아지지 않아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한다. 집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이불과 침대 등을 수시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기관지와 폐 건강 증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배와 생강(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 증대), 도라지(통증을 예방하고 호흡기에 붙은 노폐물 배출에 도움), 미나리(알레르기와 염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분비 억제) 등이 대표적이다.


심혈관 질환 세심하게 관리하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환절기에는 혈관 건강이 악화되기 쉽다. 몸은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을 수축하게 되며 반대로 기온이 높아지면 혈관을 확장시켜 적정 체온을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빈번하게 반복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약해지게 된다.

또한 체온손실을 막기 위해 땀 분비량이 줄고 말초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졸중, 뇌경색, 심장마비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성질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전문가 들은 조언한다.

특히 환절기 고혈압 환자들은 가슴통증, 어눌한 발음, 마비 등 협심증이나 뇌출혈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등 예방적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환절기 일교차로 인해 발생하는 혈압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하며, 직장생활 시 냉방기기 사용이 활발한 낮 시간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 가려움증과 탈모 등도 관리해야


가을환절기에는 점점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증가하고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피부가 가려워서 계속 긁게 되면 각질이 더 두꺼워지고 염증을 유발해 피부건강을 더 나쁘게 만든다. 아토피나 건선도 건조한 환경 때문에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잦은 목욕과 사우나 이용, 때밀기를 삼간다.

또 환절기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의 활동성이 증가하는데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성 장염에 많이 걸린다. 잦은 설사나 혈변, 점액이 섞인 변을 보거나 3일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는 꼭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도록 한다. 또한 건조한 환절기에는 정상일 때 13% 정도인 피부 수분 함량을 10%까지 떨어뜨리는데, 이 역시 탈모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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