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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종이자원으로 재탄생 - 한국제지연합회 - 재활용 가능 친환경 홍보 - 대내외 의견 수렴해 결정
  • 기사등록 2022-09-27 18: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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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연합회(회장 안재호)는 주원료가 되는 ‘폐지’의 용어적 한계를 극복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자원임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새 용어를 모색한 결과, 기존의 ‘폐지’ 대신에 ‘종이자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제지업계는 이를 위해서 서울대학교 이학래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업계, 학계, 국립국어원 등 전문가 그룹을 위원으로 하는 「폐지 용어 재개정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5월에는 ‘폐지 대체용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대내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8월 19일 ‘폐지’를 대체하는 용어로 △적합성 △의미성 △미래지향성 △탈 한자용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종이자원’을 새 용어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폐지’는 재활용 개념이 없던 지난 1985년 일본에서 들어온 ‘고지’를 대체하는 용어로 한차례 개정된 바 있지만, 오늘날에는 90% 가까이가 재활용되기 때문에 당시 ‘버려지는 종이’를 지칭했던 ‘폐지’라는 용어가 시대적 상황을 담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재개정을 추진해 왔다.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제지국가로 지난해 1160만톤의 종이를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종이자원’을 주원료로 하는 재활용 종이가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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