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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무로 무림갤러리 이젠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 무림이 운영했던 플래그십 스토어 - 9월16일까지 운영하고 영업 종료 - 기존 서비스는 온라인 통해 운영
  • 기사등록 2022-09-27 18: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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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이 중구 충무로에서 운영하던 플래그십 스토어 무림갤러리가 이달 16일에 업무를 종료했다. 무림갤러리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굳! 바이 무림갤러리’라는 제하의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무림갤러리측은 “인쇄산업의 메카 충무로의 종이 사랑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무림갤러리가 9월 16일부로 운명이 종료됐다”면서 “지금까지 무림갤러리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무림갤러리 오픈부터 지금가지 다양한 세미나와 전시 및 각종 행사 등에 참여하고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림갤러리는 절대 변하기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종이 샘플 지원과 인쇄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아 변함없이 진행할 예정이며 종이 상담은 무림갤러리 카카오톡을 통해 언제든지 편하게 상담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무림갤러리는 지난 2018년 1월 무림의 새로운 기업 가치관을 알리고 지류유통사, 인쇄사, 기획사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다. 인쇄용지를 포함한 특수기능지 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종이 완제품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인기를 모았다.

충무로는 종이 제작물을 위한 인쇄, 출판, 디자인 등 유관 종사자들이 모여드는 거점 지역임에도 주 원료가 되는 종이에 대한 정보 습득이나 샘플을 볼 수 있는 서비스 창구는 부족했다.

이에 ‘무림 갤러리’에서 샘플 체험은 물론 1대 1 제품상담, 무상 샘플 제공, 소량 긴급 배송 서비스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 종이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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