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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에서 상위 3% 기업 골드 등급 올랐다 - 한솔제지 - ‘2022 지속가능성 평가’서 골드 등급 - 3년 연속 상위 5% 이내 기업에 부여
  • 기사등록 2022-09-27 18: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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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제품 생산…사회적 책임 충실


국내 최대 종합제지업체인 한솔제지가 글로벌 조사업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에서 상위 3% 기업에 선정됐다. 한솔제지는 에코바디스의 ‘2022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160여 개국, 9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을 평가하는 업체다. 한솔제지는 3년 연속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되는 골드 등급을 얻었고 환경과 지속 가능한 조달 부문에서 전년 대비 점수가 크게 올라 올해 상위 3% 기업에 선정됐다.

한솔제지는 지난 4월 자회사인 한솔이엠이를 합병해 환경 사업을 강화했으며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와 종이 용기 테라바스, 나노셀룰로스 듀라클 등 친환경 제품의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제품라인 각광


한솔제지의 프로테고는 특수 제조된 종이 표면에 자체 개발한 코팅기술을 적용해 산소·수분·냄새 등을 차단한 신소재다. 90% 이상 생분해되며 종이소재로 분리배출도 가능하다. 롯데제과의 젤리 제품 포장재와 크리넥스의 KF94 마스크 포장에도 한솔제지의 프로테고가 적용 중이다. 

테라바스는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틸렌(PE) 코팅 대신 한솔이 개발한 수성 코팅액을 적용한 종이 용기다. 내수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식품 용기뿐만 아니라 컵이나 빨대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솔제지는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인 폴바셋과 이디야에 테라바스 종이컵과 빨대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솔제지는 201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노셀룰로오스 소재 브랜드 ‘듀라클’을 출시,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펄프에서 유래한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를 10억분의 1 크기로 나노화한 물질로, 기존 석유화학 유래 첨가제를 대체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ESG 트렌드와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한솔제지의 친환경 제품 매출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한솔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솔제지의 전체 매출 중 친환경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8.1%에 달한다. 2018년 47.8%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42.4% 늘어난 것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평판에서도 종이목재 부분 1위


이런 노력으로 한솔제지는 지난달 발표된 종이목재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참고로 2위는 깨끗한 나라, 3위 국일제지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종이목재 상장기업 12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7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의 종이목재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4,329,703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종이목재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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