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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과 디지털 대세로 자리잡나 - 지속적 인력 유출 최저임금 인상과 - 근로시간 단축 등 디지털 수요 가속
  • 기사등록 2022-10-24 09: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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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유연성 필요


인쇄업계 전반적으로 디지털설비들을 적극 고려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특히 지속적인 인력 유출과 함께 작년 하반기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며 공장 가동 시간이 줄어든 영향과 특근 및 주말 근무가 줄어들면서 디지털 설비에 대한 수요를 더욱 가속화 할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다품종소량인쇄는 물론 가변데이터인쇄에 이어 앞으로 전개될 스마트인쇄와도 연관이 가장 깊을 것이라는 분석들이 설득력을 더해 가고 있다. 

제책산업도 기존의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점차적으로 변화되는 추세이다.


대량생산서 다품종 소량 생산 전환


과거 국내 경제가 호황기였을 때는 대량생산이 미덕이었다. 양질의 물건을 많이 만들어서 시장에 제공하면 판매가 되는 시기였기에 24시간 기계를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인쇄업계도 마찬가지로 주문이 넘쳐나고 납품을 맞추기 위해 밤낮으로 기계를 돌리는 일이 많았으며 그에 따라 후가공 산업인 제책업계도 밤낮없이 바빳다.

하지만 이제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우려속에 근로인력은 타 산업으로 빠져나가고 근로시간도 줄어들면서 예전과 같은 대량 생산은 더 이상 기대하기가 어렵다.

지금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때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생산에도 유연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POD인쇄의 보편화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성장으로 이전처럼 대형 제책라인 보다는 컴팩트 하면서도 신속한 소량 다품종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제책기 장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경향은 제책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소량, 다품종을 원하는 개인이 제책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성장하면서 이와 같은 POD인쇄와 맞춤형 포토북 시장의 시장규모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표적인 인쇄 후가공인 제책업체의 틀에서 그동안의 기술 및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체적인 후가공에 대한 프로모션 또는 후가공라인 컨설팅회사로의 변화도 염두해 보는건 어떨까 한다. 


시스템 통합 관리 요구 높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암울한 환경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동화’, ‘디지털화’, ‘네트워크화’가 후가공 업계에 요구된다.

이제 선진국의 후가공 업체가 지향하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후가공 공정이 프리프레스, 인쇄와 더불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되면서, 신속한 작업과 품질의 안정화를 위한 혁신이 단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제책으로 고객의 눈을 사로잡으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도서가 콘텐츠를 담는 그릇의 역할이 강했다면 이제는 그 미려함과 개성, 그리고 소장 가치까지 고려되어 제책되는 책들이 늘어나고, 가시적인 성공도 거두고 있다.

또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초도 출판 부수를 현격히 줄이고, 시장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물량을 수시로 결정하여 신속하게 생산을 수행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출판 경향은 신속한 작업 전환이 가능하여 소량 부수를 단시간 내에 생산하면서 여러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형태의 제책이 가능한 유연성과 다재다능함 그리고 자동화를 두루 갖춘 제책기가 각광을 받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취향과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고객 개성에 맞는 청구서, 잡지, 제품소개 브로슈어, 학습지 등을 인쇄, 제본할 수 있는 POD(Print On Demand)시장 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에 후가공 업체도 차별화된 설비로,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출판사와 긴밀한 협조하에 새롭고, 경쟁력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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