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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강국 독일 전력난 국내 제지 기회 올까 - 전력난에 제지업 교대근무 고려 - 세계 4위 제지 강국 독일 전력난 - 수출5위 우리나라 기업들에 기회
  • 기사등록 2022-10-24 0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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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줄고 에너지 가격이 치솟은 상태로 겨울이 다가오면서 유럽이 에너지 위기에 대비 중이다. 특히 한겨울에 대비해 에너지 소비 감축 조치에 나서면서 제지업 등이 교대근무를 고려하고 있어 국내 제지업체들 수출전선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각국은 기업이나 가정이 전력을 마음대로 쓸 수 없도록 전력량이나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전력 배급제나 계획정전, 순환 정전 등이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기 침체를 악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유리 제조업이나 제지업 등 일부 산업 부문에서는 업체들이 전력 대신 석탄과 석유를 사용하는 쪽으로 전환하거나 교대근무 패턴을 변경함으로써 전력 수요가 피크에 이르는 때는 전력 사용을 피하고 있다. 일부 공장들은 문을 받았으며, 전력업체들은 석탄 발전의 비중을 늘렸다고 한다.

이같은 유럽의 움직임이 수출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국내 제지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지 업종은 수출로 3조 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덕분에 국가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의약품 업종과 함께 15위에 올랐다.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하고 있는 것이다. 

수출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과 동남아, 중동 등 100여 개 국가에 하고 있다. 

목재와 펄프 자원 부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 제지 강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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