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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스마트 팩토리에 청년 인재들 찾는다 - 서울 중구, 일자리 공모 2년 연속 선정 - 인쇄업에 청년 투입하고 신상품 등 지원
  • 기사등록 2022-11-21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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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시의 ‘2023년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시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청년 인재를 투입하여 인쇄 산업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발전시켜 도심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자 하는 ‘중구 인쇄 스마트 팩토리 소셜 벤쳐 설립’사업이 선정됐다. 

서울 인쇄업체의 60%가 중구에 몰려있을 정도로 인쇄산업은 중구를 대표하는 도심 제조산업 중 하나이다. 하지만 영세한 규모에 제조 환경이 열악하다. 또한 종사자가 고령화되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이 같은 문제를 타개하고 인쇄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자 중구와 사회적협동조합 파인트리(사업수행기관)는 청년 인재 육성에 주목했다. 관내 인쇄기획 분야에서 활동할 청년 인력 15명을 발굴해 이들을 직접 채용한 후 인쇄·출판 관련 전문 교육을 받도록 지원했다. 나아가 지역인쇄 생산자들과 협업해 상품 개발도 추진했다.


청년 인쇄인 올해 하반기부터 성과 


중구에 따르면 이러한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한 결과 올해 하반기부터 성과가 나타났다. 청년들은 ‘인쇄 인력 양성에 필요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해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판매하며 첫 수익을 냈다.

10월부터는 각자 상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해 크라우드 펀딩(대중 투자)으로 판매하고 있다. 문구류, 독립출판물, 종이 DIY 인쇄 키트 상품이 주를 이룬다. 지역 발달장애인자조협동조합과 함께 발달장애인 미술작품을 활용한 제품도 기획 중이다.

또한 중구는 지난 5월부터 ‘중구 인쇄 스마트 팩토리’라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상품개발과 판매는 물론 지역 브랜드 상품 개발까지 진행할 수 있어 앞으로 수익 창출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는 내년에도 새로운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고 전문 교육을 실시해 인쇄 교육 콘텐츠와 인쇄 상품 제작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성격의 소셜 벤처 인증을 추진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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