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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면 코로나와 감기도 도망간다 - 코로나19 확진자와 감기환자 증가 - 면역력 키우는 음식과 숙면 취해야 - 스트레스 줄이고 중강도 운동 필수
  • 기사등록 2022-11-21 1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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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서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7차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6천명대로 지난주와 비교해 약 2천명, 2주 전과 비교하면 1만명 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일요일 확진자로 놓고 보면 9주만에 최다 수치다.

전주 대비 증가세가 3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방역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하루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급해진 방역당국은 당장 이달 7일부터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개량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서 과거보다 경각심이 덜해진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 증상도 대체로 약해지고 치사율도 낮아지면서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몸을 아프게 하고 주변을 불편하게 한다는 점에서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면역력 떨어지면 잦은 배탈과 염증 등 적신호 나타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크고 작은 질환들을 자주 앓게 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이니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먼저 위장관에 세균·바이러스가 침입해 배탈이 잦아지고,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식단이나 식사시간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복통,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거나 지속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이 피부 아래 조직에 침투하면 염증 질환인 ‘봉와직염’이 생기기도 한다. 이 경우 피부가 빨개지고,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다리나 발에 주로 나타나며 물집이 생긴 뒤 고름이 터져 나올 수도 있다.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이 발생해 입술 주위에 2~3mm 크기의 작은 수포가 생길 수 있고, 여성의 경우 면역력 저하가 ‘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잦은 감기 역시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미열,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이 같은 증상이 4일 이상 오래 지속될 경우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적정체온이 면역력 높인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체온이 떨어지면 세포의 대사 활동이 느려지고, 병원균이 침입하여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체온은 평균 36.5℃를 유지하는데,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떨어지고, 반대로 적정 체온으로 회복됐을 때는 면역력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한다. 우리 몸이 충분한 면역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36.5℃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얇은 옷을 가지고 다니고, 따뜻한 차나 음식을 섭취해 체온을 높이도록 한다. 또한 반신욕이나 족욕도 체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몸을 차갑게 하는 참외, 보리차, 오이 등의 식품은 혈액 흐름을 방해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열량 소비가 늘어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음식은 되도록 데워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

반대로 체온 높이는 음식 섭취는 도움이 된다. 단호박, 찹쌀, 참깨, 생강, 인삼, 부추 등이 대표적이다. 육류 중에서는 닭고기와 오리고기를 추천한다. 특히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해주고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숙면취하고 스트레스 관리해야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잠을 잘 자면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지고,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해 면역력이 높아진다. 반면 수면의 양과 질이 떨어질 경우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돼 감염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7~8시간 정도 자는 게 좋으며, 수면 양이 부족한 날에는 30분 미만의 짧은 낮잠을 자는 것도 방법이다.

스트레스 역시 잘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백혈구 활동이 억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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