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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는 친환경 제품으로 게임체인지 꿈꾼다 - 한솔제지, 자원 순환 시스템 - 무림SP, 팩 부착용 종이빨대
  • 기사등록 2022-11-21 18: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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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4일부터 음식점과 구내식당, 카페 등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되는 가운데 관련업계가 종이 빨대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환경부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확대 시행한다.

세부 시행 방안으로는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과 사내 식당 등 집단급식소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이번 시행에 대해 1년 동안 계도 기간을 뒀다.

이에 관련 업계는 시행 전까지 종이 빨대 도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디야는 오는 23일까지 매장에 종이 빨대를 구비해 놓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도 오는 11월 내에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등 모든 브랜드에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이런 업계의 움직임에 발맞춰 한솔제지와 무림SP 등이 타 업체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종이빨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솔제지는 리앤비(대표 이헌국)와 종이빨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이달 3일 밝혔다. 리앤비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을 대체하고 재생 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2018년에 설립돼 우산빗물제거기를 시작으로 종이빨대를 생산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PE(폴리에틸렌)코팅을 하지 않은 PE-Free 종이원지인 Terravas(테라바스)를 공급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리앤비와 함께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종이빨대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앞으로 종이빨대를 사용하는 주요 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3월부터는 자원순환 시스템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리앤비와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림 SP는 지난 2020년 12월 빨대시장 세계 1위 기업 서일과 손잡고 ‘팩 부착용(U자형 및 망원경형) 종이 빨대’를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부착형 종이 빨대는 유럽의 시험 인증 기관인 PTS와 TUV AUSTRIA의 친환경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재활용성 및 생분해성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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