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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변조 잡아라~ ICT와 NFT 실탄 발사~” - 글로벌 보안 패키지·레이벌 시장 42억 달러 규모 - 글로벌 위조 거래액 급증 올해 750 조원 상회 전망 - 국내외 전자 상거래 확대 2019년 대비 54.3% 증가
  • 기사등록 2022-11-21 18: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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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결정 기술 등 개발 가속

나노와 블록체인 등 결합  


정품과 가품 또는 위조제품 즉 ‘짝퉁’간의 물고 물리는 대결은 끝이 없다.

최근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가품 또는 위조품에 대한 논란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계 위조품 거래액은 OECD와 EUIPO의 글로벌 위조상품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4,490억 달러(약 600조원)로 늘었으며, 2022년에는 75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2020년에 국내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위조상품 적발 건수는 총 126,542건이었다. 이와 같은 위변조 제품의 증가는 패키징 보안 인쇄 및 보안 레이벌의 중요성을 더욱 커지게 하고 있다.


e-커머스 성장 보안 시장 확대


최근 전자상거래 부문이 코로나19 팬데믹의 감소와 함께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하지만 e-커머스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될 것은 명확하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9조7000억 원으로 2019년 상반기(64조6000억 원)와 비교해 54.3% 증가했다. 

또한 해외직구(수입)와 역직구(수출)를 합한 국경 간 전자상거래액(B2C 부문) 규모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액은 2조7000억 원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상반기(1조8000억 원)보다 50% 증가했다. 


보안 패키징·레이벌 연 6.2% 성장


글로벌 레이벌 및 포장 인쇄 매출 실적은 2019년과 비교해 2020년에 3.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는 그래픽 인쇄에서 14.0% 감소, 출판물에서 17.1% 감소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특히 전자상거래 부문의 성장은 레이벌 및 포장 인쇄 부분의 발전을 견인 했다.

영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스미서스피라는  ‘2026년까지 보안 인쇄 및 브랜드 보호와 관련한 와해성 기술 10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2026년까지 보안 인쇄 및 브랜드 보호를 위한 통합 글로벌 시장이 2016년 270억 달러에서 45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스미서스는 ‘2026년까지 위조방지, 브랜드 보호 및 보안 패키징의 미래’ 시장 보고서에서 전 세계 위조 방지, 브랜드 보호 및 보안 포장 시장을 2021년 현재 32억 5천만 달러 규모로 평가했으며 그 중 7 억 2100만 달러는 패키징 인쇄,  3억 4,700만 달러는 특수 보안 레이벌 시장에서 지출된 것으로 보고 했다.

스미서스는 전 세계 위조 방지, 브랜드 보호 및 보안 포장 시장은 매년 5.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까지 미화 42억 6천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Research Nester도 보안 레이벌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6.2%의 성장률을 보일것으로 보고 했다.


광결정 기술 보는 시각별 입체성 


한국조폐공사는 지난달 12일 위조방지 요소에 대한 기술 개발 과제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조폐공사는 세계 최정상급의 위변조 방지 기술인 광결정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비공개 특수물질을 필름이나 섬유 등에 적용해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브랜드 보호 기술을 개발했다. 

광결정 기술을 필름에 적용하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 보이며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조폐공사는 광결정 기술을 ID카드, 압인 메달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원천적으로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조폐공사 측은 기대했다.

특수물질 감응 보안솔루션은 소재 원재료에 특수 보안 물질을 극소량 적용해 전용 감지기를 통해 정품임을 인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비공개 특수물질과 전용 감지기가 조합된 위조 방지 및 브랜드 보호 기술로 화장품 및 의류용 보안레이벌, 정품인증 보안 칩 등에 적용 가능하다.

비공개 특수물질을 특정 소재(필름, 섬유 등)에 적용하면 전용 감지기를 통해 제품의 사실 여부를 검증해 낼 수 있다.


RFID·NFC와 함께 NFT 기술 발전


위변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가진 QR코드, RFID, NFC 칩을 제품에 삽입/부착해서 작품 및 제품의 진품 여부를 식별하는 방식도 사용되고 있다. 칩을 인식하는 스마트폰을 칩이 장착된 제품에 근접하면 특정 정보가 스마트폰에 나타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나 삽입된 칩을 뜯어내지 않고, 칩 정보만 복사해 동일한 칩을 만들어 위조품에 삽입했을 때, 소비자는 위조품을 진품으로 혼돈할 수 있다. 

QR코드, RFID, NFC 칩은 위조 방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그 자체를 복제하지 못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칩에 내장된 텍스트 정보는 쉽게 복제되고 다른 칩에 이식할 수 있어서 사실상 QR코드, RFID, NFC 칩의 복제를 100% 방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또 다른 방법으로 대체불가토큰(이하 NFT)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최초의 원본임을 입증할 수 있다는 데에 착안하여 정품을 증명하는 일명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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