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폐지대란 근원적인 해결책 필요 - 골판지조합, 4대 해결책 제시 - 폐지 수거인 적정한 보상 지원 - 그물망포장 배추 골판지로 포장
  • 기사등록 2022-12-26 10:17:00
기사수정




선거 투표함을 골판지재로 변경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 이하 골판지조합)은 지난달 24일 폐지대란에 대응한 환경부의 비축계획에 대해 ‘언발에 오줌누기’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골판지조합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주장한 뒤,“폐지대란은 사회적 약자의 복지문제”라고 강조했다.

골판지조합은 당면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폐지 수거인들의 적정한 보상 지원’,‘그물망포장 배추를 골판지상자로 포장’, ‘선거 투표함 골판지재 투표함으로 변경’, ‘골판지재를 활용해 재난 이재민 지원’등을 제시했다.

먼저 수거인의 적절한 보상지원과 관련 “폐지의 유통은 수거 개인 → 고물상 → 중도매인 → 압축장 → 제지기업 등 5단계로 구분된다”면서 “이 과정을 규모화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적정 마진에 대한 행정적 지도를 통해 유통질서가 왜곡되는 길을 막아 사회적 약자인 수거인들의 적정한 보상이 확보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배추는 관행적으로 무포장 벌크운송 또는 그물망포장해 유통시키고 있어 지게차 하역이 불가하고, 운송과정에서 수분이 고갈돼 배추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골판지포장 배추는 수확하면서 다듬기를 병행하기 때문에 산지 거름이 된다. 일본은 이미 30년 전부터 98%가 골판지포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선거 투표함의 재질을 합성수지재 투표함에서 골판지재 투표함으로 변경시키는데 지원해 주기 바란다”며 “미세프라스틱의 원인이 되는 프라스틱 투표함을 골판지제로 변경하게 되면 2만매(2.5㎡/1매)의 투표함이 필요하고 약 10톤의 폐지수요기반을 늘리는 일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39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