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이달 22일 치러진다. 윤철호 현 회장(사회평론 대표)과 권혁재 학연문화사 대표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30일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한다. 지난 2017년부터 출판협회를 이끈 윤철호 회장은 재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권혁재 대표는 전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출판협회는 내달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리는 제79차 정기총회에서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근 6개월간 회비를 완납한 회원사들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715개 회원사 중 434개 사가 투표 참여 자격을 갖췄다. 자격 회원사 3분의 1이 출석해야 투표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 중 많은 득표자가 차기 회장에 선출된다. 

한편, 한국출판인회의는 지난 14일 제24차 정기총회에서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가 단독 출마, 찬반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재적 회원사 3분의 1 출석과 출석 회원사 반수 이상의 찬성이 당선 요건인데, 이를 무난하게 충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