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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는 당당히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돋움 - 한국제지연합회 정기총회 개최 - 이복진 태림사장 제35대 회장 - 종이의 날에는 산자부장관 표창
  • 기사등록 2023-03-27 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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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연합회는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복진 태림사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제지연합회는 국내 제지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제지 및 펄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여 국가경제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52년 설립됐다.

이 회장은 서울대 임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한국제지 입사, 한솔제지 연구소장, 국일제지 중국법인 총경리를 거쳐 2014년부터 5년간 한국제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 태림 사장을 맡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국내 제지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종이의 가치와 친환경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국내 제지기업의 경쟁우위 확보 방안 강구’를 3대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취임사에서 “제지산업의 지속가능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 종이 및 종이소재의 시장확대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종이의 가치와 친환경성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사회적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기진작 위해 종이의 날 유공자 표창


제지연합회는 또 오는 6월 16일에 개최예정인 종이의 날 기념식에서 제지산업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각 제지회사 소속 유공자 후보 추천을 요청했다. 이와관련 “올해 일곱 번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면서 “그 자리에서 제지 및 종이 연관산업 발전 유공자를 선정 포상하고 그 공로를 치하하여, 제지 및 종이 연관업종 간 화합과 동반성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이다. 자세한 세부 추천사항은 제지연합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종이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로 신식 초지기로 지폐용지를 양산한 1902년 6월 16일을 기념하여 제정됐다. 종이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여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제지 및 종이 연관산업계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고취할 목적이 제정 취지이다.

제지연합회에 따르면 종이는 사회·경제·문화생활의 기초소재로,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기여도가 매우 큰 기간산업이다. 하지만 종이제품 사용이 곧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라는 그릇된 인식이 우리 사회의 저변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으며, 종이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이해의 부족 또한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체계적인 조림 및 조림지 관리, 친환경 제조공정, 높은 재활용률 등 제지업계의 친환경경영 노력과 산업 특성에 대한 국민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각이다. 종이의 날 기념식 역시 제지산업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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