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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역서점과 출판생태계 조성 빛낸다 - 경남도, 지역서점 지원 - 출판문화 활성화 가속 - 독립출판 박람회 개최
  • 기사등록 2023-04-24 11: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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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나섰다. 먼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역서점의 문화복합공간 조성과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3년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최근 MZ세대로부터 주목받는 ‘문화슬세권’(슬리퍼+역세권의 합성어,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의 거점으로서 지역서점을 육성하고, K-컬처 등 지방의 문화가 세계인 이목을 사로잡는 상황에서 경남이 지닌 고유의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서점과 출판 분야에서 각 5개 단체 내외를 선정한다. 사업비는 총 8천만원으로, 지원단체별 5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역서점 문화활동 프로그램, 지역기반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2개 분야에 걸쳐 서점과 출판분야로 나눠 행사·네트워크, 홍보·마케팅, 도서발간 등을 지원한다.

경남에 방문매장을 둔 서점과 출판업 신고를 한 출판사가 지원 대상이다. 온라인, 대형프랜차이즈 서점 또는 서적 유통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사업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오는 26일까지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탐라도서관이 주최한 ‘제주북페어 2023’가 지난 8일과 9일 이틀 간 한라체육관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독립출판물 제작자와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등이 모여 직접 만든 책을 전시, 판매하고 관련 세미나를 여는 대규모 책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출판물 제작자 119개 팀, 소규모 출판사 58개 팀, 독립서점 27개 팀 등 총 204개 팀이 참여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9개 팀, 제주 59개 팀, 그 외 지역 56개 팀 순이었다.

첫 날에는 스토리지 북앤필름의 ‘나만의 책 만들기’, 서귤의 ‘창작하는 직장인의 생활’, 백구의 ‘차별 없는 공간이 되고 싶어요’, 어라우드랩의 ‘종이 한 장 차이 : 지구에 덜 빚지는 책만들기 가이드’ 등의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다.

두 번째 날에는 양다솔의 ‘이름과 이야기로 먹고 살기’, 에디시옹 장물랭의 ‘종이책, 손끝으로 읽기’, 이신아·고경원의 ‘제주 고양이 히끄와 아부지의 <제주탐묘생활> 출간 후일담’, 이티씨블랭크의 ‘아, 아쉬워 못 주웠다. 저 박스!’ 등의 세미나가 개최돼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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