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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 정책 발동되면 따뜻한 생태계 구축된다 - 기업하기 좋은 경영 환경 - 인쇄와 포장인이 만들어야 - 타 단체와 긴밀한 협업 구축
  • 기사등록 2023-04-24 1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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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와 포장기업들은 코로나 이후 원자재가격 폭등과 인력난, 최근의 고금리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인쇄와 포장산업의 역동성 회복을 위해서는 확실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제가 활성화되고 경기가 회복되면 덩달아 인쇄와 포장산업도 숨통이 트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정책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영환경이 조성되고 생태계가 구축되면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다. 경제와 경기 활성화는 세계경제와 궤를 같이 하기에 쉽게 바꿀 수가 없다.

하지만 정책적인 면은 정부를 설득하고 지원을 끌어내면 가능하다. 협회가 솔선수범하고 인쇄와 포장인들이 힘을 합쳐서 타 단체들과 협업하여 기업하기 좋은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나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을 움직이면 용이하다.

다행이도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윤석열 정부 2년차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표하며 중소기업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 내용들을 보면 인쇄와 포장산업 현장에서 듣는 목소리와 일맥상통한다.

대표적으로 고용 친화적인 노동개혁, 규제개혁, 납품단가 연동제 정착, 기업승계 원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중소기업 성장 및 투자 촉진, 중소기업 금융 정책 선진화, 수출 활성화 등이다.

이와 관련, 김기문 회장은 경직된 주52시간 근로제를 언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 입장에서는 업무량이 폭증할 때는 일본과 같이 월 최대 100시간 또는 연 720시간까지 연장근로를 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납기일을 맞춰야 하는 인쇄와 포장산업으로서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또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지난해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서 올해 10월에 시행을 앞두고 있다”면서 “현장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하위규정에 반영시키고,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지만, 대기업들도 진정성을 가지고 변해야 한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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