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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 확대와 경쟁력 강화 주력 - 아세아제지 - 1951억원 규모 전격 투자 - 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 기사등록 2023-04-24 1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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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토대 구축 평가


아세아제지가 생산 능력 확대 목적으로 1951억원 규모의 골판지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이달 6일 아세아제지는 이같이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아세아제지는 충북 청주시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에 골판지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토지 매입에 400억원, 건축·설비에 1551억원이 들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2022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24.26%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6년 12월말까지다. 

아세아제지는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내용의 계약을 NH투자증권과 체결했다. 매입기간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6개월간이다.

한편, 아세아제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세아제지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234억원과 10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와 17% 증가했다.

고지(폐지)로 시작해 골판지 원지-골판지 원단-골판지 상자(물류·택배 상자)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호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 아세아제지의 산업별 골판지 수요는 식음료 26.7%, 농수산물 23.8%, 의류잡화 19.7%, 전자제품 8.9%, 택배 4.9% 등이다.

아세아제지 관계자는 “국내 고지와 수입 고지, 국제 펄프 가격 상승을 반영한 판매 단가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내 고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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