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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20년째 가장 존경받는 제지기업 - 한솔제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 친환경 종이와 신소재 개발
  • 기사등록 2023-04-24 11: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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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안정성 높여 성장 가속


한솔제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20년 연속 제지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또 회사채로 1000억원을 조달, 경영안정을 꾀한다.

한솔제지측에 따르면 먼저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기업의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인증제도다.

이번 조사에서 한솔제지는 친환경적인 사업운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나눔경영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20년 연속 선정 기업은 11개사다.

한솔제지는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징 제품인 친환경 종이용기 ‘테라바스’와 친환경 종이 연포장재 ‘프로테고’를 개발했다. 목재에서 유래한 친환경 신소재 나노셀룰로오스 ‘듀라클’의 상용화에도 앞장서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솔제지는 2014년 국내 제지업계에서는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경영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ESG 인증 기관인 에코바디스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3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58년간 축적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통해 최대가치를 구현하면서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사채 상환…건전성 강화


한솔제지는 또 회사채로 1000억원을 조달, 내달 만기를 앞둔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차환하는 용도로 쓸 예정이다. 한솔제지는 2년 물 560억원, 3년물 440억원으로 구성된 총 1000억원 어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 

금리는 2년 물의 경우 5.41%, 3년물은 5.57%로 각각 설정됐다. 한솔제지가 성공리에 회사채를 찍은 배경엔 수익성 증대가 한몫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제품판가 상승, 수출 채산성 증대로 실적이 개선세를 타고 있는 까닭이다. 실제 작년 한솔제지의 영업이익은 1302억원으로 전년대비 114.5% 증가했고 동 기간 순이익은 438.7% 급증한 73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기업평가 측은 한솔제지에 대해 “올해 경기하락으로 인한 우려가 있긴 하나 원자재가격 안정화에 따라 원가부담도 완화되는 만큼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진 않을 것”이라며 “대형 투자계획이 없고 운전자본 부담이 경감된다는 점에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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