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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환경문제 주목 - 서울국제도서전 6월 14일 코엑스서 팡파르 - 올해 주빈국 UAE 샤르자 - 31개국에서 481개사 참여
  • 기사등록 2023-05-29 1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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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가들 강연도 주목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오는 6월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번 도서전에 한국을 포함해 31개국 481개 출판사,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빈국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다. 

샤르자의 17개 정부 기관과 100여 명의 작가·출판 관계자가 도서전을 찾아 아랍 문화와 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캐나다는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조명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로 맨 부커상을 수상한 얀 마텔 작가가 6월14~15일 강연과 17일 사인회로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캐나다관은 30여개 출판사로 꾸려진다.

얀 마텔 이외에도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의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도 도서전을 찾는다. '작은 땅의 야수들'을 쓴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 프랑스 사회학자 니콜라이 슐츠 등 해외 작가들도 방문한다.


인간중심주의 비판 환경에 주목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는 인간중심주의에 비판적 시선을 보내고 환경 문제 등에 주목한다. 

도서전의 홍보대사 격인 '도서전의 얼굴'로 선정된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등 6인은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이외에도 소설 '고래'로 올해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가 천명관을 비롯해 김연수, 김초엽, 김금희, 정지돈, 김멜라, 시인 오은, 서윤후, 생태학자 최재천, 작사가 김이나,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여한다.

국내관에는 360여개의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해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 행사를 진행한다. 아트북 및 독립출판물 출판사가 참여하는 ‘책마을’에서는 국내 72개사와 아시아 5개국(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의 서점과 독립출판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슬램덩크’ 만화 단독관도 첫 설치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슬램덩크' 단독관도 설치된다. 만화책을 중심으로 한 단독 부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관련 단행본 판매량이 250만부 팔린 가운데 국내 연재 30년 만에 처음으로 '슬램덩크' 단독관을 설치한다.

'슬램덩크' 지적재산(IP) 전개에 신중한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이례적으로 단독관 설치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관에서는 '슬램덩크' 오리지널판, 신장재편판, 박스판 등 여러 서적과 표지 이미지, 작가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인 북산 농구부 강백호, 송태섭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명장면을 모은 컷 전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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