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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소통하고 지식 나누는 독립서점 뜬다 - 2030에 인기, 으뜸 - 개성에 MZ는 열광 - 오프라인으로 확대
  • 기사등록 2023-06-26 18: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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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이 고사 위기에 놓였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독립서점이 MZ세대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독립서점 소개 사이트 동네서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 운영 중인 독립서점은 모두 815곳으로 전년보다 70곳 늘었다.

독립서점은 대규모 자본이나 큰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고 서점 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진 작은 서점을 의미한다. 고객이 추천하는 책을 비치하고, 구하기 힘든 독립 출판물을 판매하면서 독서회 개최, 공간 대여 등 서점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지역 서점은 여행하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가 돼 자체 굿즈(상품)를 제작해 판매할 정도다.

갈수록 출판업계가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립서점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경험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동네서점의 성장세는 대형서점이 직면한 위기와 비교하면 더욱 극명하다. 대형서점은 독서인구 감소로 2019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신규 출점이 5년간 1개로 제한될 정도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4대 대형서점의 작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작년 매출액은 2조721억원으로 전년(2조253억원)보다 2.3%(468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21년 298억원에서 지난해 199억원으로 33.3%(99억원) 줄었다.

독립서점의 차별화 요인은 기존 서점은 물론 이커머스에서 살 수 없는 물건이나 경험을 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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