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간 발행 8% 감소로 시장 쪼그라 든다 - 대한출판문화협회 - 2022년 출판 생산 통계 발표 - 발행도서 평균價 4.4% 인상
  • 기사등록 2023-08-21 18:14:15
기사수정



출판시장 위축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국내 신간도서 발행 부수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따라 판매 가격은 4%나 뛰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가는 최근 2022년 출판 생산 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간 발행 종수는 61,181종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으며 발행 부수는 총 72,910,992부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발행 도서의 평균 가격은 17,869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으며, 번역 도서 종수는 10,472종으로 전년 대비 14.2% 감소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간 발행 종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문학(21.6%)이었고, 사회과학(18.2%), 아동(13.8%), 기술과학(11.5%), 만화(9.7%), 종교(5.0%), 예술(4.0%), 철학(3.9%), 역사(3.5%), 어학(2.6%), 학습참고(2.5%), 총류(2.2%), 순수과학(1.5%)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 발행 부수에서는 아동 도서(25.7%)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사회과학(16.2%), 문학(15.7%), 학습참고(11.1%), 기술과학(6.4%), 만화(6.3%), 철학(3.8%), 종교(3.7%), 총류(2.8%), 역사(2.7%), 예술(2.4%), 어학(1.9%), 순수과학(1.5%) 순이었다.

평균 발행 정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역사(24,060원)였고, 이어 기술과학(23,903원), 예술(22,544원), 총류(22,295원), 사회과학(22,273원), 순수과학(22,146원), 철학 19,521원), 어학(18,231원), 종교(16,272원), 학습참고(13,811원), 문학(13,591원), 아동(12,227원), 만화(5,845원) 순이었다.

번역 도서 10,472종 중에서 가장 많은 도서가 번역된 국가는 일본(4,138종), 미국(2,957종), 영국(919종), 프랑스(608종), 독일(379종) 등이었다.

문학 도서 장르별 발행 부수는 소설(3,579종), 기타(3,573종), 시(3,275종), 수필(2,594종), 희곡(217종) 등이었다.

2022년 발행 도서를 출협에 납본한 출판사는 총 5,611개사이며, 2020~2022년까지 최근 3년간 납본 실적이 있는 출판사는 총 14,916개사다. 2022년 기준으로 출판사/인쇄사 검색 시스템에 등록된 영업 중인 국내 출판사 수는 75,196개사다.

한편, 이 통계는 발간 예정인 연간 자료집 『한국출판연감』에 수록될 자료 일부다. 출협은 매년 발간하는 『한국출판연감』을 통해 출판 생산 통계를 공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신속한 통계 자료 제공 및 활용을 위해 『한국출판연감』 제작과 별도로 출판 생산 통계를 선 공개하기로 했다.

해당 통계와 더불어 2013~2022년 출판 생산 통계 추이, 출판 산업 동향과 현황, 도서관 · 서점 현황, 저작권 통계 등 다양한 관련 자료, 단체 및 제도 현황, 납본 도서 목록 등의 정보는 향후 발간되는 『2023 한국출판연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korpin.com/news/view.php?idx=143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사이드배너_06 microsoft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